내 나이 20살.
이번 11월에 해군에 입대를 합니다.
배타고 싶어서 입대하는거고
제대해서도 조선소에서 1년 일하고 싶습니다. (재수학원 비용마련 및 대학등록금)
제가 어릴적부터 고생을 사서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남자는 남자다운 면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공부에 흥미가 없었지만
대학에 가고싶어서
재수할 돈도 모으고 그 돈으로 1년 재수학원 다녀서
대학에 갈 생각입니다.
공부는 해야겠다는 마음은 있지만 혼자 공부하기도
누군가 방향을 잡아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항상 맘 속에 있었기 때문에
독학하라는 소리도 많지만 저는 학원을 택하고 싶습니다.
어릴때 너무 여린 마음과 눈물이 많았던거에 저 자신도 모르게 트라우마가 있는거 같습니다.
그런걸 극복해내려면 내 자신이 좀 더 힘든일 남들이 꺼리는 일을 해가면서
남자가 되어가는 방법 밖에는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지금도 권투를 매우 배우고 싶은데 상황이 상황인지라
대학다니면서 배우고 싶습니다.
또 어릴때부터 든 생각이 자수성가를 하고싶다는 생각이 무척이나 강합니다.
대학도 내가 돈 벌어서 가겠다라는 마음이 상당히 강합니다.
좀 두리뭉실한 계획이라고 뭐라고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어른분들이 상당히 많은 커뮤니티 홈피인줄로 알고있습니다.
저한테 조그만 조언이라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