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잠시 나갈일이 있어 나갔다 오는데..
금연 현수막이 대문짝만하게 걸려 있는 공원에서
거주자 우선 주차 구역에 경찰차를 파킹하고
느릿 느릿 여유 있는 걸음걸이로 공원으로 향한 경찰 둘이...
담배를 빼어 물어 불을 붙이는 겁니다.
저기요.. 하니까 절 쳐다보길래... 말없이 손으로 금연 현수막을 손으로 가르켰습니다.
경찰 둘이 화들짝 놀래더니... 깜빡했다며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늘 정해진 시간에 순찰을 도는 경찰들이 깜빡했다라....
내 보기엔 습관처럼 순찰돌고 공원에서 담배 한모금 내어뱉으며 휴식을 취했던거 같더라구요.
연신 죄송하다는 그들의 뒤통수를 향해..
한마디 해 주고 왔습니다.
경찰'은' 그러면 안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