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이 또다시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적습니다.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search&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humorbest&no=558234&page=1&keyfield=subject&keyword=%C0%CE%BB%E7%C0%CC%B4%F5&mn=&nk=%BA%B8%B3%BD&ouscrap_keyword=&ouscrap_no=&s_no=558234&member_kind=
예전에 베스트에 올라갔던 이 글을 참고하시면 알겠지만,
이미 인사이더라는 유저(예전 닉네임 파라다이온=레이더즈)가 사칭을 하거나 거짓말을 하고있다는 의심은 여러 번 나왔어요.
오래 전에 저랑도 한 번 학력과 재산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다툰 적이 있어요.
이야기를 하면서 느낀 건, 이 사람은 너무 거짓말을 많이 하는 것다는 것 뿐이었구요.
거짓말을 막기 위해 계속 다른 거짓말을 하거나 주제를 돌리는 것처럼 보였죠.
당연히 다른 사람이 묻는 말에는 답변을 하지 않구요.
댓글을 읽어보면 어디선가 남이 적은 글을 자기가 적은 것처럼 적으며 자기 이야기만 적어나가거든요.
(최근의 글 중 몇 가지는 제가 적은 공부법과 비슷한 내용이라 생각했지만, 착각일 수 있으니 대응하지 않았어요.)
이 사람은 자기는 돈은 상관없다면서 매번 자기의 재산이나 돈 이야기, 학력 이야기만 계속 하고,
온라인에서 들은 이야기를 마치 본인 주변 사람인 척 적더니, 결국 자기가 수능을 본다는 식으로 이야기가 바뀐 사람입니다.
사실 이게 2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일어난 일이므로, 저처럼 닉네임을 기억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모를 수 밖에 없지요.
안 좋은 기억을 남긴 사람이에요.
최상단의 링크에서 의문을 제기한 사람도 나처럼 인사이더와 다툰 적이 있었겠지 싶군요.
그런데 참 신기한 것이 편입을 작년엔가 했다는 사람인데....
그 전에는 편입해서 성공한 사람 이야기를 매번 고민게시판에 올렸었어요. 그러다 갑자기 자기 이야기라고 하더군요.
그러다 또 한의대를 늦은 나이에 준비해서 붙은 사람 이야기를 계속 올리더니
자기가 갑자기 수능을 준비한다고 하더니 1년만에 올 1등급을 만들었다는 식으로 글을 적고, 그 글들이 베스트게시판까지 갔어요.
이 조차도 의심이 됐지만, 진실일 수도 있으니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지요.
사실 이게 거짓이든 아니든 저에게는 아무 상관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고민게시판에 이제 그 사람에게 공부에 대한 조언을 얻는 사람들이 나오게 됐고,
그러자 자기가 수능을 잘 봤다는 여러 차례의 댓글과 자기가 적은 글에 추후 '자기 점수를 인증'하고,
'한의대 합격 후 학교를 인증'하겠다는 말과 함께 '무료과외를 하겠다'는 말도 하더군요.
이 글도 베스트게시판에 갔고, 원하는 사람은 메일을 보내라는 글이었지요.
공부법에 대한 글도 여러 번 적었어요.
이제 수능 성적이 나오고, 합격자 발표가 나올 때가 되자 자기가 호언장담했던 인증은 하지 않고 있었어요.
발표가 난 지 한참 됐는데 이상하죠.
이게 인사이더의 개인 게시판 주소인데
본인이 적은 글 중에 문제가 되지 않을 글들만 남겨두므로 제 위의 이야기를 모르는 분도 있을 겁니다.
http://todayhumor.co.kr/board/list.php?kind=member&mn=148614
그러다 어제 "공고 꼴통 수준에서, 수능 올 1등급 맞을 수준이 되려면?" 이라는 글을 여러 게시판에 적었고.
고게에서 한 댓글러와 다툼이 일어났습니다.
성적 인증도 없이 이런 글을 적지 마라. 당신이 직접 인증하겠다고 하지 않았느냐.
와 같은 내용이었지요.
그러자 인사이더는 '다른 곳(오르비)에서 인증을 했으니 오유에서 다시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는데
그 댓글러가 오르비 유저였고, 오유와 같은 글이 단 하나도 없었고, 인증도 없었다고 하더군요.
저 역시 오르비에서 찾아보았는데, 없었습니다.
그 뒤로 계속 요구하자 다른 이야기만 엄청나게 긴 대글만 적다가 댓글러가 글에는 반응하지 않고
'댓글 적을 시간에 수능 성적표 앞부분만 보여줘도 사라지겠다'는 식으로 적자 계속 다른 말을 했고
그 익명 댓글러가 '앞으로 계속 당신 성적에 의문을 제기하고 공론화하겠다'고 하자 잠수.
그리고 그 글은 바로 삭제가 됐습니다.
댓글로 인증하라는 요구가 나왔던 고게의 글만요. 제목이 같은 글은 그대로 있구요.
그리고 오늘 인사이더님이 적은 글.
오유에서 (정치, 학습 관련 글) 절필 선언.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search&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gomin&no=498731&page=1&keyfield=name&keyword=%C0%CE%BB%E7%C0%CC%B4%F5&mn=&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498731&member_kind=
이건 정황상 너무 잘 들어맞는 이야기지요.
실제로 오유 사람들이 너무 쉽게 믿는 것을 이용해서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우리가 열심히 살아온 누군가에게 감동을 받고 그 사람을 존경하는 데에는 '노력'='진실성'이기 때문이에요.
거짓없이 최선을 다해 노력한 사람을 보면서 나도 그 사람처럼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애초에 노력조차 한 적 없는 사람이 거짓말로 적은 글로 추천을 받는 것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인사이더님이 또 (닉네임을 바꾸거나 할 지 모르지만) 오늘의 유머에 들어올 것은 당연할텐데
본인이 말했던 수능 성적이 진짜라는 걸 보였으면 좋겠네요. 생년과 점수는 대충 아니, 이 두 가지만 보면 되겠네요.
자기의 성적과 인생을 거짓말로 적는 건 상관없습니다.
그러나 자기는 해본 적도 없는 공부법 이야기를 남들에게 거짓으로 적은 거라면
실제로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들이 그걸 따라했을 때 오는 일들은 대체 어떻게 책임질 수 있나요?
이건 거짓말이 아니라 피해를 볼 사람이 생기는 사기지요.
오유에서 자꾸 이런 일들이 생기는 걸 보니 참 씁쓸하네요.
세 줄 요약
: 오유 유저인 인사이더가 공고 수준에서 1년만에 올 1등급이 나왔다며 공부법 글들을 올림
무료과외를 하겠다는 글이 베스트에 올라가고,
수능 성적이 나오고 합격자 글 등이 올라오고 있으니 인증하라고 하자 잠수. '절필 선언'?
- 본인 성적이 거짓말이라면 책임도 못 질 공부법 글 그만 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