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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4085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회색화면
추천 : 9
조회수 : 73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1/07 20:31:02
올해 23되는 여징어입니다
(23이면 이십대 중반으로쳐야한다는데 아니라고 말해주세요..)
요즘도 흔히 보이는 풍경이지만
초등학교 저학년때 정치인들이 국회에서 몸싸움하는장면을 뉴스로 봄
좀 심하게싸웠음 의자날아가고 마이크던지고 주먹질에 발길질 등등
국k-1님들 자주 육탄전 벌이시는거 이제는 알지만
8-9살 어린나이에 그장면을 뉴스로 보고 정말 충격받음
저분들이 높은사람들이고 나랏일하고 우리나라 이끌어간다는것 정도로 알고있었는데
그분들이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패싸움하는걸 뉴스로 엄마와 동생과함께 봄
엄마는 ㅉㅉ 혀차고계시고 나는 충격받아서 그거보다가 울어버림 ㄱㅋㅋㅋㅋㅋㅋ
으헝형허형ㅇ헝ㅇ섷혛헝헣엏헝
울면서 우리나라 망하는거아니냐고 어떻게 국회의원들이 저렇게싸우냐고 쳐움
..무려한시간동안..
그러고 간신히 그치고 피아노학원갔는데 슬픈 곡조를 치다보니 나도모르게 아까의 난투극이 떠오른거임ㅋㅋㅋㅋㅋ
피아노방에서 다시 폭풍눈물ㅋㅋㅋㅋㅋ
놀라서 들어오셔서 왜우냐고 묻는 원장선생님께
이나라가 대체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하면서 계속울어서 결국 집으로 압송당함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내가 이렇게 순수하고 여렸던 시절이 있었구나 생각나서 썼어요
근데 어렸을때 다들한번씩 나라를 걱정하며 울어본적 있지않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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