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 끝나고 집에 가는 중에 베오베 올라간 글인 나꼼수 일본 버스대절 선거독려 글을 보았습니다..
저는 일하면서 오히려 어르신,노인분들도 자신의 조국의 대통령을 뽑는 일에 저 멀리서 오신것에 대해서 오히려 감사함을 느꼈는데, 역시.... 이것도...
제가 정문 앞 안내요원이라 다 안내를 하는데 가끔 위원님이 바깥쪽에 나와서 힘들죠? 하고 말을 걸어주십니다.. 위원님 말씀중에 " 재외선거라고 해도 어차피 일본은 연령층이... 그래서... 힘들거야.. " 라셨는데 이해를 못했습니다만, 이제야 이해가 가는군요.. 어차피 여기 사시는 한국어르신분들은 대부분 일제시대에 넘어오신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거기다, <협회>에서 왔다는 말을 쓰는것 보면, 역시나.. ㅂㄱㅎ 뽑을걸 알고서...
오늘까지 4일째입니다만 협회 버스가 40명정도 규모로 약 10대정도 왔습니다.. 한분은 아예 투표지 발급하고 찍는 것을 모르신다고, " 박근혜 찍어야 된다는데, 여기다 찍으면 되우 총각?" 이라고까지 하셨더랬음 ㄷ
젊은층도 이상하게 박근혜 지지율이 꽤 높은것같은 생각이 듭니다... (주차요원 할때 차에서 내리시면서 하는 말 들어보면...)
이게 400-500명이라 보통 일이 아니네요... 아마 재외선거는 일본을 노리고 급하게 진행시킨게 아닐까 라는 생각까지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