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하스 재밌게 하고 계신가요?
물론 저에게 하스는 재밌는 게임이긴 하지만, 예전만큼의 재미를 못느끼는게 요즘 제 감상입니다. 정규패치 이후 처음엔 나름 재밌긴 했는데, 한달쯤 되니까 예전보다 더 심하게 질리더군요.(그간 봐왔던 지겨운 로수붐티와 자균야포를 안보는 것+새로운 메타 창출때문에 재미는 있었지만)
메타가, 패치 이전보다도 더 심하게 굳어진 삘이기도 하고, 쓸수있는 카드가 이전보다 더 없어진 건 제 기분 탓만은 아니곘죠?
파마노루가 판치던 정규 이전에도 만나는 상대나 직접 운용할 수 있는 덱의 종류는 확실히 더 많았었던거 같은데
이젠 상대 직업보고 초반 몇턴이내로 상대 덱이 뭔지 너무 뻔히 보이게 되서
(그리고 그에 따른 대응방법도 뻔해져서) 예전보다 더 심각한 운빨좆망이 된 듯. 특히나 미러전이면 누가 오른쪽메타에서 더 좋은걸 제타이밍에 뽑느냐가 승패를 결정해버리고, 수 계산보다는 누가 먼저 명치에 30딜 먼저 박아넣는 속도전 양상으로만 빠져버리는 듯.
흑드라군 야벤져스 호박씨같은 몇몇 카드들은 벨런싱을 좀 해야될텐데 그딴거 없고 (작년 워송너프 생각하면 아직도 ㅂㄷㅂㄷ)
사람들이 정규전 이후 재미를 못느낀다는 근본적인 원인이 밸패 안함일텐데 왜 그런걸 못보고 쓰레기통 쳐박으면 장땡 ㅇㅇ 이러는지 참 -_-;;
지금도 밸패만 어느정도 (늦었더라도) 한다면 괜찮을텐데 BB 인터뷰글이나 여지껏 하는짓거리를 보면 그냥 맘 비우고 야생갈거나 기달려야 되려나봅니다.
다음 모험모드랑 확팩이 블리자드의 발표대로 빨리 나와줄지도 모르곘습니다.
마상-탐연의 출시일자를 생각하면 탐연이 좀 의외로 빨리 출시되긴 했다지만
(마상의 평가가 최악이어서 아마 예정보다 빠르게 나온듯한 감도 없잖이 있긴합니다)
당장 내년초 확팩 하나+모험 두개가 야생으로 빠지니 늦어도 두세달 이내로 모험 하나,
연말~내년초 사이에 확팩하나가 나와줘야 카드풀 확보+메타 다양성 확보를 할 수 있을껀데 -_-;;
이래저래 머릿속이 좀 정리가 안되네요. 글 쓰다보니 너무 두서가 없어져서.
아무튼 마무리는 이게 다 BB때문입니다. 여러분 BB를 탓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