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저희 형이 저한테 묻더군요.
"넌 정말 죽이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어떻게 죽일꺼야?"
전 한참 생각했습니다.
어떻게 죽여야 할까?.....
죽이고 싶은 사람의 집과 직장 등등을 알아내고 동태를 파악해서 어딘가에서 죽이고
아무도 모르게 몰래 어디가다 시체를 버려야하지???
등등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서 순간 대답을 못하고
"모르겠어. 형은 어떻게 죽일껀데?"라고 되물었죠.
그런데 형의 대답은 의외였습니다.
"그냥 집으로 찾아가서 온가족이 보는 앞에서 최대한 잔인하게 죽일꺼야."
라고 하더군요.
아....정말 죽이고 싶은 사람은 생각해보니 그렇게도 죽일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순간 전 조금 오싹했는데....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