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자 연합뉴스에 나온 사진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있고, 옆에는 한복입은 사람들이 있고, 수많은 사람들이 뒤에 서 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뒤에 서 있는 사람들의 복장이 각양각색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중국 소수민족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즉 중국의 제스쳐는 "한민족은 중국의 소수민족 중 하나다" 라는 의미이며, 박근혜는 그것을 자연스럽게 인정한 것입니다.
저 사진이 어떤 경위로 찍혔는지, 뒤에 서 있는 사람들이 누구인지는 사실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찍힌 사진" 이며, 정치인들은 "사진을 잘 찍으려고" 온갖 노력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눈에 보이는 (단편적인) 진실이니까요.
혹시나 동의하지 않는 분들에게 : 묻겠습니다.
외교적으로, 타국 원수가 방문을 하면 자국의 전통복장을 입고 행사를 진행하거나, 타국의 전통복장을 입고 환대를 하는 경우는 있습니다.
그런데 타국 원수 방문 시, 자국의 여러 소수민족을 모아놓고 함께 사진을 찍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까?
그리고 그 소수민족 사이에는 타국 원수와 한 핏줄인 민족도 있는데? 그리고 그 타국은 단일민족으로 이루어진 강한 민족성을 가진 국가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