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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스포?)연휴를 맞아 언어의 정원 소설 정독해보았습니다^^
게시물ID : animation_4088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千反田える
추천 : 2
조회수 : 56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1/29 00:52:57
너무 바쁜 일상이었는데 정말 간만에 혼자만의 소중한 시간이 생겨 언젠가부터 읽어보자했던 언어의 정원 소설책을 펼쳐보았습니다.
한번 펼치니 정신없게 끝까지 읽어버리곤 바로 애니메이션 언어의 정원을 보았습니다. 두 가지를 모두 감상하니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언어의 정원 소설은 참 다양한 인물이 입체적인 구도로 등장하여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꽤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더라구요. 애니메이션에선 스쳐지나가는 인물들까지 등장하는게 신기했습니다.
애니메이션의 뒷 이야기 혹은 작품 속 사건의 인과관계가 부족한 부분을 소설이 정말 잘 메꾸어 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소설을 덮자마자 감상한 언어의 정원 애니메이션은 소설로 읽으면서 상상하던 장면들을 실제로 눈으로 볼 수 있어서 참 예쁜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극장용 애니메이션 치곤 비교적 짧은 러닝타임임에도 불구하고 감상하는 내내 색채와 분위기, 음악에 압도되어 쉽게 빠져들었습니다. 빗소리와 신주쿠 공원의 모습은 정말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살짝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소설의 결말이 애니메이션으로 옮겨졌으면 어땠을까하는 작은 바람 정도? 입니다. 언어의 정원 소설 속 내용과 결말으로만 보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그다지 커플브레이커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설 속 마무리에서 유키노와 타카오가 각자 멋지게 삶의 한 발을 내딛은 후 재회를 앞둔 장면에서 왠지 너의 이름은 의 결말과도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 표현 좀 해주지ㅠㅠ!!
물론 초속5센치에선 수많은 이들에게 뭔지 모를 씁쓸함을 남겼지만...


여튼 간만에 여유롭게 책도 보고, 느긋하게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어서 좋은 하루였던거 같습니다ㅎㅎ
애게 여러분도 남은 연휴 알차게 보내시길!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KakaoTalk_20170129_00510655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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