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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서른여섯 번째 문자 [2] | 일라시 | 13/12/29 21:00 | 30 | 0/0 | |||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서른다섯 번째 문자 [1] | 일라시 | 13/12/22 20:04 | 72 | 0/0 | |||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서른네 번째 문자 [1] | 일라시 | 13/12/01 22:46 | 68 | 0/0 | |||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서른세 번째 문자 [1] | 일라시 | 13/11/23 18:59 | 45 | 0/0 | |||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서른두 번째 문자 [8] | 일라시 | 13/11/17 21:48 | 64 | 0/0 | |||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서른한 번째 문자 [2] | 일라시 | 13/11/10 22:38 | 61 | 1/0 | |||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서른 번째 문자 [1] | 일라시 | 13/11/02 20:39 | 47 | 0/0 | |||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물아홉 번째 문자 [1] | 일라시 | 13/10/25 15:38 | 94 | 0/0 | |||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물여덟 번째 문자 [3] | 일라시 | 13/10/16 23:59 | 46 | 1/0 | |||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물일곱 번째 문자 [4] | 일라시 | 13/10/15 15:48 | 81 | 4/0 | |||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물여섯 번째 문자 [4] | 일라시 | 13/10/02 11:19 | 102 | 3/0 | |||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물다섯 번째 문자 [1] | 일라시 | 13/09/25 10:30 | 87 | 0/0 | |||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물네 번째 문자 [4] | 일라시 | 13/09/21 08:01 | 106 | 2/0 | |||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물세 번째 문자 [5] | 일라시 | 13/09/17 07:27 | 100 | 4/0 | |||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물두 번째 문자 [2] | 일라시 | 13/09/16 08:00 | 88 | 1/0 | |||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물한 번째 문자 [3] | 일라시 | 13/09/15 06:29 | 129 | 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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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37화 스탓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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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여포
안 돼....
졸업 논문 테마를 정할 수 없어......
294 여포
그냥 포기할까......테마 발표라고해도 세미나고, 뭐 교수님도 용서해주시겠지
라고 생각하니 3교시가 시간이 남네
295
보고는-?
296 여포
그럼 천천히 썰 풀어볼까
교수님한테서 전화가 안 오기를 빌면서...
299 여포
Y의 집에서 일단 귀환하고, 점심밥을 먹고 나서 E집으로.
E의 집에 도착하기 전에 일단 문자를 보내두었다.
역시, 난 준비도 철저하다......
도착했지만 초인종을 울릴 용기가 없어서 일단 전화하기로 한다.
금방 받았다.
“지금 도착했는데 괜찮아?”
“응, 잠깐만”
금방 E가 내려왔다
“미안, 기다렸지”
밖으로 나온 E는 잠옷 차림이었......을 리가 없다.
현관에서 일단 데스노트를 건넨다.
거기서 잠깐 대화를 하면서 아주머니께서 나오셨다.
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S쨩 오랜만이네-. 어서 들어와”
“아뇨, 뭐.....”
“잠시 있다가 가”
E도 아주머니 말씀에 추가타를 날린다.
어쩔 수 없이 E의 집에 다시 발을 들이게 되었다.
298
학교에서 왜인지 1시 10분부터 수업이 시작돼버려.
그렇긴 하지만 여포의 페이스로 썰 풀어줘도 괜찮아.
300 여포
>>298
응 뭐랄까, 나도 사실은 1시부터란 말이지......
졸업 테마 아직 안 정해졌습니다.
감기에 걸려서 자고 있었다고 교수님께 말해야지.
301
>>300
뭐랄까, 힘내라
302 여포
거실을 살짝 엿본다.
E의 아버지와는 그다지 면식이 없기 때문에,
만나면 뭐라고 말해야될지 생각했었지만, 기쁘게도 안 계셨다.
뭔가 회사 동료와 어딘가에 회식하러 갔다고 한다. 타이밍이 딱 좋다.
그대로 E의 방에 가는가 싶었지만 거기까지 상황이 잘 풀리지는 않았다.
당연하듯이 거실로 안내되었다.
“S쨩 단 거 좋아했었지”
라고 말씀하시며 홍차와 인절미를 가지고와 주신 아주머니.
최고다! 역시 잘 알고 계셔.
E는 방으로 갔다가 좀처럼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에, 아주머니와 둘 뿐이라는 상황에 놓였다.
홍차를 마시고 있으니 아주머니가,
“요즘 너희들 사이 좋네에”
풋-!
뿜을 뻔 했다.
303 여포
우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수업 시작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으로 수업 째본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지 이 불안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설렁설렁한 교수님이니 문제없지만 양심에 걸리네
304
>>302
두근두근
305
>>302
두근두근
306 여포
“그런가요......”
인절미 먹는 것을 중단.
(아, 위험해......여기서 동요해서는 안 된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굴어야해......)
“이전까지 별로 이야기도 잘 안 했었잖아, 전화도 하고 있는 모양이고”
(전화에 관한 걸 알고 계셔......)
무지 동요하는 나. Y의 집 이상으로 초조해진다.
지금 바로 인절미를 전부 먹고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여기선 제대로 대답을 해두어야 된다고 생각했다.
“어째설까요”
정말 어째설까요.
말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그야말로 이런 일. 최악의 패턴이다.
(이, 이걸로 만약 E에게 고백했던 것을 알고 계신다면......)
살해당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뭐 사이좋은 건 좋은 일이니까ㅋ”
아주머니 스마일. 뭔지 모르겠지만 살았다.
315
그래도 E는 좀처럼 자기 방에 들이질 않네...
역시 아직 남자가 무섭다는 감정이 있는 걸까...
부모가 있으면 불편하다고 느낄 거라 생각하는데...
아니 반대로 부모가 있으니까 둘만 있게 되는 걸 이상하게 생각될 거라 그런가ㅋㅋㅋ
만약 둘이서 이야기하고 싶다면 집에 들이지 않고 장소를 옮길 거라고 생각하는데,
E는 지금 무슨 느낌이려나.
설마 아주머니를 이용해서 여포의 감정을 알아내려고...
317 여포
그런 걸 얘기하고 있으니 E가 거실로 돌아왔다.
드디어......
라고 생각한 것도 잠시, 앉은 E에게 아주머니가,
“너희들 둘이 뭔가 있었어?”
실로 돌직구 질문. 거기다 강속구.
나의 글로브는 구멍이 나있기 때문에 받을 수가 없다.
“으응-, 아는 사이, 지?”
E가 이쪽을 보고 말해왔다.
아니, 적어도 친구가 아닌가?......
라고 생각했지만 겁쟁이인 나는,
“응, 아는 사이지”
그렇게 대답할 수 밖에 없었다.
318
( ゜Д ゜)
319
아주머니는 둘이 벌써 사귀고 있다고 생각하고 계신 거 아니야?
그 상황을 생각해서, 여포가 쉽게 이야기를 꺼낼 수 있도록 이야기하고 있는 느낌이 들어
324
이건 부끄러움을 숨기기 위해서 그랬다는 느낌이었으려나?
327 여포
“그랬어? 난 둘이 사귀고 있는 줄로 알았어ㅋ”
!!!
역시다.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물으신다.
하하하 하고 웃는 나.
일단 이 상황을 바꿔야 돼......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E가 여기서 쇼킹한 발언을.
“아니야!”
힘차게 부정.
아는 사이라는 발언 후에 완전 부정.
이것은 적지 않게 나도 상처받았지만 하하하라고 웃을 수 밖에 없었다......
내 머리 속에서는 이중으로 차인 셈이다.
329 E지원회
>>327
거기서
“뭐어, 얼마 안 있어서 사귈 거지만요”
라고 카운터를!
331
>>327
맞아맞아ㅋ
그래도, E는 그런 일에 익숙하지 않은 것 같으니까 부끄러워서 그런 걸 거야
신경쓸 필요는 전혀 없군
332
>>327
상식적으로 어머니 앞에서 “맞아”라고는 말 못하지~ㅋㅋㅋㅋㅋ
335 여포
그 후로는 아주머니의 젊었을 시절 이야기를 듣고 돌아왔다. 이 정도네
336
에! E관련된 이야기는~?
337
뭐어, 아주머니 계시면 무리지ㅋㅋ
이상하게 둘만 있을 순 없었을 테고
E보다 아주머니 쪽과 더 사이 좋아보여서 (´・ω・`) 슬픔
338
아주머니도, 한창 나이 때의 딸이 남자친구 한 명도 없는 건 좀 걱정되기도 하겠지
여포라면 신뢰받고 있는 듯하고,
좋은 느낌인데, 라는 기대도 있어서 안타깝다고 여기고 있는 거 아니야?ㅋ
341 여포
17살 딸을 21살의 남자에게 주려고 생각하나?
아주머니가 젊었을 적 사진을 가지고 와 주셨는데 말야,
그 중에 장미를 입에 물고 철봉에 매달리고 있는 사진이 있어서 뿜었어.
“귀엽지ㅋ”
그래그.......그래그래ㅋㅋㅋㅋㅋ
342
빵 터지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43
장미를 물고 철봉 쩌네ㅋㅋㅋㅋㅋㅋㅋㅋ
344
고등학생과 대학생이라면 허용범위 아닌가?
...아니 E의 어머니는 뭐하는 사람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345 여포
옛날에는 모델을 동경했었나봐.
기묘한 포즈로 사진을 찍은 게 몇 개 있었어ㅋㅋㅋㅋ
346
다른 모르는 남자들 보다는 좋은 거 아닌가?
얼굴도 집도 알고, 무엇보다도 자기하고 자주 이야기한다는 것은 꽤나 크지
그나마 걱정인 것은, 수험생이니까 학업에 소홀해지지 않을까하는 것과
그 밖에는, 임신 정도겠지ㅋ
378 여포
일단 E로부터는 문자가 안 오네......
379
Y한테서는 온 것 같은 말투네
380 여포
>>379
온 것 같은 이라기보다는, 어제도 왔어
384
제대로 붙들어놓지 않으면, 아무리 E라도 멀어질 지도 몰라
뭐어, 재촉할 생각은 없지만, 그렇게 느긋하게 있을 수도 없어
Y와는 사이가 좋아질수록, 앞으로 괴로워질 거야
386 여포
하하하, 문자가 오기까지 방치해볼까! 하하하.........
하하......
았....어....
387 여포
>>384
그렇지. 일단 행동에 나설까
388
E하고도 좀 더 문자나 뭔가를 하는 편이 좋아-
389 여포
>>388
그렇게 생각하긴 하는데, 뭔가 이쪽에서만 계속 문자하는 것도 분하지 않나?
391
>>389
그래도 말야- 그렇게 서로 미루고 있으면 거리는 좁혀지지 않는단 말이지ㅋ
그러면서도 Y와의 문자는 매일 하고 있으니까, 또 E에게 뭔 소리를 듣는 악순환ㅋㅋ
392 여포
>>391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한테서 먼저 문자같은 게 온다면 기쁘게 답 할텐데
396
>>392
E쨩도 그런 거 아니야?ㅋㅋ
여포한테서 오는 문자를 기대하고 있으면 어쩔 거야ㅋㅋㅋㅋ
내일이라도 좋으니까 한가할 때 보내-
요즘 보낸다 보낸다하면서 거의 안 보내고 있다는 기분이 드니까ㅋ
398
요즘 움직임을 봐선 Y와 사귀고 있다고밖에 보이지 않네ㅋㅋㅋ
한 번 더 자기 안에서 감정을 정리해보는 건 어때??
399
아까 오랜만에 아이노리(※드라마) 봤었어
여자 마음에 둔감한 녀석일 수록 인기가 있는 건가?
400
>>399
솔직히
팬티밖에 기억 안나
394 여포
그럼 잘게
잘 자 뿅
395
잘 자
408
생각해봤는데, Y는 이 게시판 보고있는 거 아니야?ㅋㅋㅋㅋㅋ
Y파 중에 한 명은 Y지ㅋㅋㅋㅋㅋㅋㅋ
그런 거라면 Y의 이상하리만치의 적극적인 행동도 모두 납득이 가ㅋㅋㅋㅋ
보통 거의 모르는 사람과의 문자는 그렇게 까지 진행되지 않아ㅋㅋㅋㅋ
만약 그렇다면, 나는 내 인생 최대로 낚이고 있다는 것이 된다는 건데.
431
>>408
그러면 꽤나 재미있을 것 같네☆
실은 Y문자는 장난 문자였던 거 아니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는 해리포터에게 장난문자 보내기”라거나
게시판 만들었으면 쩔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32
그렇다면 비참한 말로만이 남아있게 될 거야ㅋㅋㅋㅋㅋ
다음날
447 여포
L입니다
448
어서와~
449
지지지진...진...전은...??
450
왔다---------------------!!!
458 여포
‘안녕
만화책 빌려줘서 고마워
벌써 반이나 읽었어~’
460 E지원회
‘그러면 나의 감정도 반 정도 전해졌다는 거네!’
462 여포
>>460
‘그렇구나~
재미있었어?’
463 여포
또 받으러 갈 때 만날 수가 있어
464
그리고 답례의 키스가 기다리고 있다
465 여포
>>464
오예------------------------!!
467
>>465
그렇게 될지 안 될지는 너의 움직임에 달렸다
470 여포
‘재미있었어~’
‘그러면 또 데스노트 이야기 하자’
이런 느낌이었다.
오늘의 나는 평소 이상으로 명석하다고!
471
>>470
끝이냐ㅋㅋㅋㅋㅋㅋ
지금 보내자!
472
뭐가 명석하냐ㅋㅋㅋㅋ또 금방 끝났잖아ㅋㅋㅋㅋㅋ
475
이전에, 집에 갔던 때의 이야기를 해
깜짝 놀랐어~, 아주머니 그런 말 하시고
E가 있는 힘껏 부정하니까, 좀 슬펐지만ㅎ
라는 등등, 아직 사귀고 싶다는 것을 어필해
476 여포
>>475
그거다!!!!!!!!!!!!!!!!
483 여포
그럼 보낸다!!
485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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