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자차처리하는 것 가지고 머라고 한겁니까?
사고 나지 않고 자연스러운 자동차 부식으로 인해 페인트가 벗겨진 것을 불법으로 사고 처리하고 보험을 이용해먹으려고 하니까 비판하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님이 자꾸 내가 내돈가지고 자차 처리받는데 머가 잘못이냐고 주장하시는데, 보험료는 일종의 보험가입자간의 공동의 돈입니다.
일종의 상부상조의 개념으로 돈을 모은 것이지 내가 100만원 냈다고 100만원 안에서 자유롭게 쓸수 있다는게 아니라는 말입니다.
백번 양보해서 님 말대로, 내가 냈으니까 내 맘대로 사용할꺼면 남의 보험료 가지고 자기차를 수리 받으면 안되죠. 왜 내가 낸 보험료로 님 차를 수리하는데 써야 됩니까? 그런 의미에서 내가 100만원 냈으니까 도색이든 머든 100만원 만큼 내 맘데로 차 고칠꺼면 나중에 사고 나면 100만원 안에서 보상받으라는 겁니다. 자기 돈 다쓰고 남의 돈으로 수리받지 마시구요.
그리고 님 같은 사람이 많아지니까 자꾸 보험료 자기부담율이 오르는겁니다. 어떤 제도를 실행하게 되면 그 제도가 효과를 제대로 발휘되는지 조사를 해야 됩니다. 그런데 그 조사 비용이 커서 비효율을 초래하면 보통은 일괄 적용 시킵니다. 님 말대로 보험사기단을 정확히 색출해서 검거하기 어려우니 자기 부담금을 높혀서 보험사기를 막을려고 하는겁니다. 실제로 초창기 자차는 정액제로 했었는데, 모럴 헤저드에 의한 무조건적인 자차 이용으로 자기부담금 지금과 같이 변경되었죠. 그결과 정작 가벼운 사고는 높은 자기 부담금 때문에 사고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보험처리를 못 하죠. 자차 처리하면 그 돈이 그 돈이고, 할증 또한 붙게되니까요. 결국 도덕적 결함이 보험가입자 스스로의 권리를 침해 했다는 말입니다. 보험사기로 인한 자기부담금 할증 기사입니다.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2100912254895809&outlink=1
아울러 보험사에서 님말대로 효율을 무시하고 모두 적발할려고 노력한다면 그만큼의 행정적 집행료가 발생하고 이는 보험인상으로 이어지게 되어 오히려 보험료 부담을 가중시킵니다. 보험사에서 전수조사 하는걸 비용적인 측면 때문에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 겁니다. 근데 이걸 자꾸 악용하다 보면 자기부담금은 한 없이 올라가게 되고 언젠가는 전수조사를 하는 날도 올 수 있겠죠.
마지막으로 개개인의 사정에 따라 그냥 도색처리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저도 사람인지라 어느정도는 이해합니다.) 근데 제발 최소한 미안한 마음이라도 가졌으면 합니다. 남한테 피해주는 걸 전혀 인정하지 못하고 불법을 저질러도 그냥 나는 떳떳하다고 큰소리 치고 당연하다고 말씀하시는데 제 3자가 봤을때는 솔직히 어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