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거래처 음식점들은 채소값이 비싸도 어쩔 수 없이 음식을 만들어야하니까 사는데 그게 문제가 아니에요
사람들이 잘못된 인식이 할인대형마트로 가면 채소도 싼 줄 알고 대형마트로 가는 사람이 있는데 진짜 조심하세요
왜냐면 저도 이번 여름 학교 농촌봉사활동 가서 안건데 대형마트에 유기농이니 뭐니 해놓은 것은 다 중국산, 어디산... 다 수입 채소라더군요...
그걸 깨끗하게 해놓고 랩 씌우고 조명키니까 시장보다 당연히 깔끔한 줄 알고 사람들은 사고... (어차피 씻어서 먹어야하는건 같은데) 근데 더 문제는 막상 중량따지면 시장에서 사는거보다 더 비쌉니다 ㅡ.ㅡ;
유기농 유기농하는데 농민 분 말씀으로는 채소를 정말 100% 유기농으로 키우면 100평에 농사지어서 채소가 상자 하나 나온답니다... 먹고 살자고 농사하는데 1년 농사지어 상자 하나 나오는걸 누가 하겠냐는 말입니다 근데 마트에선 상술로 유기농이니 뭐니 하며 중국산 채소를 허울좋게 팔아대고....
대형마트에서 채소를 이용하는 만큼 우리나라의 농민들은 못벌어서 죽어나고... 그러면 장기적으론? 누가 앞으로 농사하겠냐 이 말입니다... 그렇게 되면? 잘못하면 우린 평생 중국산 채소 사먹어야됨...
돈은 더 비싸게 주고 중국산 채소를 사먹는 꼴이니 이게 뭐냔 말입니다.
농민 아저씨들이 이런 이야기와 함께 이런 저런 한탄을 하는데 생각해보니 남의 일이 아니더군요
오유님들도 유의하시고 생각 한 번 해봐주시길 바래요.
뉴스에 주절대길래 나도 주절주절...
ps. 비싸졌다고 싸게 달라시는 손님 분들이 계신데 농수산물시장이 덤탱이를 씌우는게 아니라 가게에서 경매 볼때도 비싸게 가져옵니다..ㅠㅠ 예전이랑 똑같은 가격으로 가져와서 더 붙여서 파는게 아니에요... 3700원에 경매로 가져와서 4000원에 파는 것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