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 컴터 조립해 달라매? 그래서 올초에 해줬지? 사양 말하라니깐 모르겠고 가격얼마 있으니 해 달라매? 그래서 해줬지? 너한테 견적 뽑은거 보여도 줬지?
근데 시부럴 그거 니 남친이랑 같이 쓰더라? 너가 쓰려고 산게 아니라 남친이랑 같이 과제물 할라고 산거냐? 배알꼴리게? 야 이뇬아...그럼 적어도 나한테 밥한끼는 사줘야 하는거 아니냐? 내가 부품값을 띠어 먹었냐? 적어도 이곳은 동방예의지국이란 곳이다! 강아지도 집을 지키면서 밥은 먹이고 돌쇠도 쌀밥을 먹는 그런 나라란 말이다.
그리고 망가졌음 그건 니가 고쳐! 니 남친한테 고쳐 달라고 하든가... 내가 니 AS기사냐? 니 남친 무능한건 생각도 못하고 왜 나한테 징징 거리는데? 내가 첨부터 말했지! 고치지 못할꺼면 그냥 메이커 사라고! 비싸서 못산다고... 못고치면 나보다 컴터 잘 하는 사람한테 부탁해! 아니면 돈으로 고쳐! 돈도 힘도 없다면 그냥 컴터가 부활할때까지 기달려! 컴터도 기계라 언젠간 혼자 재생할지도 몰라! 물론 내가 죽기전까진 아니겠지만... 나한테 뭐 지구상에 컴터 가장 잘한다고 헛소리 하는데...조금만 둘러봐봐...난 존나 캐허접이야!
망가졌음그럼 내가 있는 곳으로 컴터를 가지고 오든가... 거기까니 내가 차를 끌고가서 해줘야 겠냐? 내가 찾아가는 출장서비스냐? 기름값이라도 줬냐? 음료수라도 사주냐?
니 남친 허리 조심해야 한다고 컴터도 못들게 하드라? 그게 군장보다 무겁냐? 무섭냐? 그래! 난 군장이 무섭다. 아직도 등산할때 배냥 싸고 있음 뒤에서 선임이 매눈깔로 쳐다보는 기분이 들기도 한단다. 니 남친도 군대 갔다왔어! 알고는 있지? ㅅㅂ...지나가는 사람한테 물어봐! 얼굴은 잘생긴건 인정하는데 밤일은 겁나 못할 신체드라. 종아리가 무슨 니랑 똑같냐.
그리고 니놈...니 남친...너! 나보다 나이 많아서 참았는데 인생선배 대접 받고 싶음 그거에 맞게 행동해! 너나 나나 나이차이 2살이고 나도 이미 20대 후반이라고! 앙? 애같냐? 니 여친이 애같아서 그 친구도 애같냐? 너랑 살아온 필드가 달라! 온실 속 화초 같은 놈아! 하긴 니가 개구리 똥구녕에 바람을 넣어서 풍선을 만들어 봤겠니...개미를 먹으면 새콤달콤보다 더 시큼하다는걸 느껴 봐겠니.. 존나 도시남자 쿨한남자인척 하는데 겁나 컨츄리하고 쪼잔해 소인배야 소인배!!! 한번은 니 여친 술 취해서 나한테 전화해선 집까지 바래다 달래... 안두렵냐? 나도 남잔데 그딴거 신경 안쓰냐? 막말로 만취한 여자 차끌고 어디로 대려가면 어쩔껀데? 내가 워낙 사람좋아해서 이러지! 안그랬음 니 여친이나 너나 나랑 한번은 경찰서에서 정모 했을지도 몰라!
아오! 배설글 쓰면서도 빡치네... 바퀴벌레 같은 놈년들! 정리해줄께 이거뜨라...컴터 맞출 능력이 없음 삼성 정품 메직스테이션인가? 그거사! 그거 살 능력이 없음 컴터 조립하는걸 좀 배워 이것도 저것도 못하겠음 컴터를 쓰지마! 컴터를 하겠다고 전기를 만드는 수력발전소가 아까워! 아! 시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