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bestofbest_409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마트
추천 : 176
조회수 : 42209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0/09/29 20:19:19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9/28 13:52:52
전 이십대 여자구요
오늘, 막내동생 놀아줘야 되는 날이라
뭐라도 해먹여야하는데
냉장고에 멕일게 아무것도없더라구요
그래서 장좀 보려고 후드 뒤집어쓰고 츄리닝 바지에 나갓는데
모자쓴 할아버지와 마주쳣습니다
그냥 보통 지나치는 사람이 아니라
절 보고 '아이구!' 소리를 하시는겁니다
그래서 제가쫓아가서
왜 그러시냐고 햇지요 희한하잖아요
계속 뒤돌아보더니
정말 노망난 발정난 할배처럼 기분나쁘게 웃으면서
"예뻐" 라고 하시는 겁니다
그러더니 맥주한잔 하자고 또 한번 그 기분나쁜 웃음
그래서 무시하고 별 희한한 사람이 다있네 하면서
마트에서 살거사와 나왔는데
한참걷다보니 뒤에서 따라오는 그 할아버지가 멀찌감치 보이더군요
미친놈이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