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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가 반미시위에 참가한건 사실이지만 욕할 수 없는 이유
게시물ID : star_1173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ove빌리
추천 : 11
조회수 : 86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2/09 16:15:21

간단히 여중생 장갑차사건을 설명하자면

미 2사단 44공병대가 새벽에 훈련을 끝나고 집결지로 이동합니다.

근데 장갑차 폭이 3.7M정도이고 우리 1차선 도로는 3.4m 정도 됬고

장갑차는 어쩔 수 없이 중앙선을 침범하게 됩니다.

거기다가 부대 지휘관은 빠른 지름길인 좁은 지방도로를 택했습니다.(안돼....)

부대 지휘관이 탄 지프차가 선두로 50~100M 간격으로 장갑차들이 움직였습니다.

그리고....덕도 삼거리 쪽 오르막길을 가는 순간이었습니다

장갑차는 운전병이랑 관제병 2명인데

문제는 관제병 시야는 전방과 왼쪽만 보였습니다

그러니 오른쪽 갓길에서 걷고 있던 효순이 미순이를 보지 못했던것 입니다

더 아쉬운건 정면 왼쪽만 보인다 해도 오른쪽도 보이긴 합니다만 커브길에 오르막까지 겹쳐 아예 보이지 않았습니다

장갑차는 폭이 커 중앙선 침범으로 마주오는 차와 부딪치지 않으려고 갓길쪽으로 운전을 합니다

결국 사고가 일어나죠....

(안타까운 사실이 있는데 관제병이 바로 앞에서 효순이 미순이를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무전기 고장으로 운전병은 듣지못하고 치었다고 하더군요..)

우연에 의한 사고라고 할 수 있는데 효순이 미순이가 아니더라도 누군가가 갓길에 있었다면 사고가 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어쨌든 이렇게 사건이 터지고 국민들은 충격에 빠집니다

쇼트트랙 헐리웃사건으로 미국에 대한 이미지가 안좋았을때 장갑차사건까지..

반미감정은 장난이 아니였죠

근데 여기서 미군이 잘 대처했다면 얘기는 달라졌습니다

하지만 SOFA(주한미군지위협정)에 따라 한국에겐 그자들을 처벌할 권리가 없었고

미국군사법원은 운전병과 관제병 모두 무죄판결을 내립니다.(지금은 많이 개정되었음)

이 소식을 듣자 국민들은 자국민이 죽어도 우리 손으로 처벌 못하는 현실에 대한 불만과

한국정부의 무능함을 비판하고 예전에 일어난 미군범죄까지 알려지며 대규모 촛불 시위가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연애인들도 참여했는데 그중 한명이 싸이입니다

싸이의 노래가사는 분명 자극적입니다

그건 잘못된거지만

싸이 행동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한국인이라면 당연히 분노한 사건이기때문입니다

무조건 미국 욕했다고 일0처럼 사람잡지말고 그때 당시 상황을 알아보고 얘기 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미국이 아예 신경 안쓴건 아닙니다.

보상도 해주고

 

추모도...... 그렇다고 죽은 아이들이 돌아 오는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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