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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스타2' e스포츠 근간부터 바꾼다
게시물ID : starcraft2_409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체이탈가카
추천 : 10
조회수 : 73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04/02 19:47:51

http://www.gamemeca.com/news/view.php?gid=272601

‘스타2’ 군단의 심장’ 출시 이후, 블리자드의 마이크 모하임 대표가 올해 처음으로 한국에 방문한다. 모하임 대표는 오는 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스타2’ e스포츠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 와중 블리자드가 발표를 앞두고 있는 내용이 업계를 통해 먼저 퍼지며 화두에 올랐다. 한 게임단 관계자에 따르면 블리자드는 국내 e스포츠 주체 측에 ‘스타2’ 대회에 대한 변경 사안을 먼저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그 핵심 내용은 그간 별개로 진행된 온게임넷과 곰TV의 ‘스타2’ 개인리그를 하나로 통합하고, 이를 블리자드가 주최하는 글로벌 대회와 연결시키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블리자드의 결심은 지금처럼 수많은 대회가 연결점 없이 산발적으로 열리는 방식은 ‘스타2’라는 종목 자체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는데 한계가 있다는 평가에서 비롯됐다. 실제로 현 ‘스타리그’와 ‘GSL’의 경우 새로운 팬은 유입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기존 팬들이 양분되는 결과를 불러왔다. 따라서 ‘글로벌 대회’라는 커다란 구심점 하에 통합 개인리그를 구성해 국내와 해외 대회가 부드럽게 맞물리는 구조를 완성하겠다는 것이다.

단, 팀 단위 대회는 현행대로 유지될 예정이다. 한국e스포츠협회의 소속팀들이 출전하는 ‘스타2’ 프로리그에 대해 블리자드의 정책 변화와 관계 없이 앞으로도 단독으로 대회가 진행된다. 즉, 국내 ‘스타2’ 리그는 ‘군단의 심장’ 이후 통합 개인리그와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도권을 잡은 프로리그, 이렇게 양대 체재로 개편된다.

업계 관계자는 “오는 3월 초부터 블리자드와 함께 ‘스타2’의 e스포츠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왔다. 특히 e스포츠에 대한 한국의 역량 및 노하우를 미국 및 글로벌 파트에 접목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서로가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 외에도 ‘스타2’가 e스포츠로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블리자드 스스로가 더 문호를 개방하고 자체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의견을 전한 바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온게임넷과 곰TV가 별개로 진행해온 개인리그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양 방송사 간의 충돌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또한 두 방송사가 열어온 ‘스타리그’와 ‘GSL’의 브랜드 가치를 일부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초래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따라서 ‘스타2’의 e스포츠 주체들이 대승적인 차원에서 얼마나 탄탄한 의견합치를 이뤄낼 수 있느냐가 관건으로 작용한다.

한편, 마이크 모하임 대표가 참석하는 기자간담회의 주요 내용에 대해 블리자드 측은 아무런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과연 현장에서 어떠한 내용이 발표될 지, 그리고 국내 e스포츠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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