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 교필 중에 '심리학개론'이 있었는데, 그날은 기말고사 당일이었음.
기말고사가 무려 50점인지라 전원 초긴장 상태에서 강의실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음.
교수님께서 들어오시더니 시험보기 전에 할 말이 있다면서
남학생 3명을 앞으로 부르더니 가방 속에서 서류 몇 장을 꺼내들면서 불같이 화를 내심.
참고로 얘네 3명은 결석을 2~3회 정도 했었는데 다음 강의시간 때마다 항상 진단서를 제출했었음.
수상해서 자세히 보니 이름과 주민번호를 제외한 병원명, 의사명, 전화번호.. 심지어는 약명까지 3명 전원 일치.
알고 보니 양식을 어디서 구해다가 조작을 한 거였음.
결국 3명은 기말고사도 못 보고 직전에 강의실에서 po퇴출wer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