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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측 경호업체, 대회반대시민 집단폭행 파문
게시물ID : humordata_4220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노란별
추천 : 12
조회수 : 72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7/09/30 09:17:51
이종격투기 K-1 월드그랑프리 파이널16(이하 K-1 WGF) 개막일에 대회 주최사측이 고용한 경호업체 직원들이 대회의 폭력성에 반대하는 시민단체 회원들을 폭행하는 것은 물론, 이 과정을 취재하던 사진기자들을 집단으로 폭행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폭력을 행사한 일부 경호업체요원들은 이 과정에서 철제 바리케이트 등을 휘둘렀다. 이들은 이에 항의하는 시민들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사후 보복을 언급하는 등, 조직폭력배를 방불케 하는 행동을 벌여 파문이 예상된다. 학교폭력예방센터(이하 예방센터) 회원 9명은 K-1 WGF 서울대회 개막일인 29일 오전 11시50분께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 근처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회원들은 이종격투기가 학생 정서생활에 미치는 위험성을 지적하며 '학교폭력주범 이종격투기를 반대한다'는 문구가 쓰여진 5m 가량의 플래카드를 들고 기자회견에 임했다. 회견이 3분여 동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K-1 WGF 주최사인 FEG가 대회 진행을 위해 고용한 경호업체 직원 20여 명이 들이닥쳤다. 이들은 사전 경고도 없이 갑자기 회원들을 덮쳐 플래카드를 찢으며 집단으로 20여분 동안 폭력을 행사했다. 예방센터 김건찬 사무총장은 이 와중에 플래카드가 목에 옭아매져 질식직전까지 갔다. 일부 여성회원들은 가슴을 집중적으로 떼밀리는 등, 사실상의 성추행에 가까운 폭행을 당했다. 경호업체 직원들은 폭행장면을 찍는 뉴시스 홍찬선 기자와 K일보 모 기자마저도 위협해 카메라를 빼앗으려 했다. 그러나 해당 기자들이 강력히 거부하자 목덜미를 잡아챈 뒤 무릎으로 가슴을 무차별로 가격하는 것을 서슴치 않았다. 일부 경호업체 직원들은 철제 바리케이트를 휘두르며 시민들을 위협하는 등, K-1 WGF이 열린 올림픽공원 인근은 일순간 무법천지로 돌변했다. 이들의 폭행은 예방센터 회원들과 지나가던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낮 12시15분께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 직전에 비로소 멈췄다. 폭행을 자행한 경호업체 직원들은 현재 경찰조사 중이며 피해를 입은 시민들과 기자는 근처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학교폭력예방센터 관계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예방센터 김건찬 사무총장은 " 평화적인 기자회견을 하던 무고한 시민들과 이를 취재하는 기자에 대한 무자비한 테러였다 " 며 " 이번 폭행사건은 이종격투기의 폭력성을 상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 고 비난했다. 김 사무총장은 " 프라이드가 야쿠자와의 연관성 때문에 후지TV로부터 퇴출된 것처럼 FEG측의 납득할만한 해명이 없을 경우 범국민적 퇴출운동에 나설 것 " 이라고 밝혔다. 또한 폭행 및 여성회원 성추행에 대해 법적책임을 철저히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호업체를 고용한 FEG 코리아 관계자는 이에 대해 뉴시스와의 전화통화에서 " 밖에 일은 아는 바 없다 " 며 " 대회준비 때문에 신경쓸 틈이 없다 " 고만 말해 폭력사태 수습에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 관련사진 있음 > 손대선기자 [email protected] ------------------- 너무하네요-_- 경호업체인지 조폭-_-양아치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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