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전기를 보고 당황하지 않았던 안치수 계장.. 음..
무전은 뫼비우스의 띠 처럼 돌고 돌잖아요. 무전은 계속 될 거라고, 과거 바꿀 수 있다고.
그럼 이 무전을 통해서 비틀어진 과거를 똑바로 되돌리는게 결말 아닐까 싶어요.
안치수는 살인하지 않으며
이재한은 살해당하지 않고
김범주의 비리는 밝혀지면서
1989년, 1995년, 2015년을 돌고 돌던 무전이 영원히 멈추게 되면서 일상으로 되돌아 오는거죠.
무전이 끝난 후
2015년에 차수현, 이재한, 안치수, 박해영이 마주쳤으면 좋겠어요.
영화 <동감>에서는 김하늘이 유지태를 21년을 기다려 스쳐지나가듯 만났지만 네 사람은 기분 좋게 만나기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