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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림 등 동국대 교수 51명, 국정원 선거개입 규탄 시국선언
게시물ID : sisa_4092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데이바이데이
추천 : 15
조회수 : 42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6/28 15:33:29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30628_0012192361&cID=10201&pID=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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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진형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필동3가 동국대학교에서 열린 '국정원 사태 관련 동국대 교수 시국선언'에서 동국대 교수 및 학생들이 국정원 불법선거 개입 국정조사 실시를 촉구하고 있다. 2013.06.28. [email protected] 2013-06-28




신경림, 유지나, 홍윤기 등 동국대 교수 51명이 28일 국가정보원(국정원)의 불법 선거개입 사태에 대한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교내 명진관 앞 불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은 선거 부정개입의 최대 수혜자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은 수많은 선열들의 피의 대가로 민주주의를 쟁취했으나 국정원의 선거 개입이라는 상상할 수 없는 사태를 맞이했다"며 "이는 헌법과 국가의 기본질서를 흔드는 반 헌정적, 반국가적 작태"라고 비판했다.

또 "정부 여당은 이에 대한 책임을 지기는 커녕 변명과 사실호도에 급급했다"며 "심지어 여당은 소위 'NLL 발언'을 들고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중대한 사태를 그냥 넘겨버리면 권력기관들은 저마다 자신에 유리한 자를 권좌에 앉히려는 시도를 계속 할 것"이라며 "이는 헌법과 국민적 합의, 민주주의와 자유를 위해 싸워온 우리 역사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보라 동국대 총학생회장은 연대발언을 통해 "대학생과 시민의 저항으로 민주주의를 이뤘는데 국정원이 여론조작으로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려는 시도를 했다"며 "시국선언을 시작으로 민주주의의 진일보를 앞당기는데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동국대 교수들은 ▲박 대통령의 사과와 재발방지책 마련 ▲국정원의 전면적 구조개혁 ▲책임자 구속수사와 진상 규명 등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시국선언에는 신경림 국문학과 석좌교수, 유지나 영화영상학과 교수, 홍윤기 철학과 교수 등 51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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