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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우리의 역사인식 이래선 안된다
게시물ID : humorbest_409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뭐라하노
추천 : 20
조회수 : 1305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5/18 20:55:20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5/17 09:57:18
여적]종묘제례 
 
[경향신문 2004-05-12 19:33] 
 
 
조선조 선비들 최고의 대의명분은 ‘종묘사직’이었다. 종묘는 역대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셔놓고 제사를 지내던 신성한 장소였다. 사직은 땅의 신인 사(社)와 곡식의 신인 직(稷)을 뜻한다. 궁궐을 중심으로 왼편에 종묘를 세우고, 오른편에 사직단을 두는 것이 도성의 기본골격이었다. 종묘사직은 나라의 정신적 지주였다. 

종묘는 크게 정전(正殿)과 영녕전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전에는 태조를 비롯하여 태종, 세종, 세조, 숙종, 영조 등 19명 왕의 신위를 봉안하고 있다. 종묘는 임진왜란 때 한양을 점령한 일본군에 의해 불에 탔고 광해군 원년에 중건된 아픈 역사를 갖고 있다. 


종묘제례는 종묘에서 거행하던 제사를 말한다. 조선조 때 춘하추동 4계절 등 정시적으로 제사를 지냈다. 그리고 나라에 기쁜 일이나 흉한 일이 있을 때 따로 고유제(告由祭)를 올렸다. 제례는 강신례에 이어 초헌례·아헌례·종헌례·음복례의 순으로 진행된다. 1910년 한일합방은 조선왕실을 허수아비로 만들었다. 고종은 ‘태황제’에서 ‘이태왕’으로, 순종 황제는 창덕궁 이왕(李王)으로 격하됐다. 일제하에서 종묘제례는 봉행되지 못했고, 겨우 향화(香火)만 올렸다. 하지만 해방 후 종묘와 종묘제례는 화려하게 부활했다. 종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고,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도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선정된 것이다. 


지난 2일 거행된 종묘제례에 일본 왕족과 일본의 민족종교인 신도(神道) 신관 등 50여명이 참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종묘제례 주최측은 ‘일본국 황실(日本國 皇室)’이란 안내판을 걸어 정전 앞쪽에 별도의 자리를 마련했고, 이들에게 일본어로 인사말도 했다고 한다. 일본 왕족은 두번째 잔을 올리는 제관인 아헌관으로 이방자비에게 잔을 올렸다고 한다. 과거사에 대한 일본의 자의적 해석과 왜곡이 여전한데, 주최측의 이같은 행태는 빈곤한 역사의식을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하기만 하다. 


〈이연재 논설위원 [email protected]〉 


 
기사제공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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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쪽의 별도의 자리는 무슨말이고 제관으로 잔을 올리다니
제정신인가? 
참석케 하는것도 이상한 노릇인데...

우리의 바른역사인식을 위해서라도 
대학의 국사강의를 필수로 전환해야만 한다...더불어 윤리에 대한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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