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타는 법을 아는 것도 엄연한 실력이죠.
단순히 팀4명을 믿고 파밍만 하는 건 버스를 탈줄 아는 게 아닙니다 ㅡ,.ㅡ
제가 겪은 바로 예를 들어볼게요.
지금은 올라프를 하지만 한때 말자하에 꽂혀서 달린 적이 있어요.
특히 탑말자하 많이 갔죠.
평소처럼 랭을 돌리고 게임을 하는데..
상대방은 잭스였습니다.
8분쯤 되었을까요. 고양이가 컴퓨터를 건드려서 꺼졌어요.
재부팅하고 게임켜니까 제레벨은 6이고 잭스레벨은 10!
그나마 다행이 포탑은 밀리지 않았습니다만, 잭스가 2킬을 추가로 먹었네요.
저는 도란링2개, 똥신하나, 돈이 1500원 있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무엇을 해야 이길 수 있을까요?
저는 2서폿이 되기로 했습니다.
바로 기동력을 사고, 핑와(시즌3)를 사고, 정글을 탑에 보낸 뒤 봇으로 달려갔어요.
부쉬로 들어가 핑와를 박은 뒤 점멸궁을 사용했지요.
킬이 나오면 좋지만 안 나와도 집으로만 보내면 된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뒤 탑을 밀고 용을 먹고 미드를.
하지만 잭스가 진정한 의미에서 왕귀를 해버려서 게임이 힘들었어요.
전 가장 잘 큰 팀원이 누구인지 체크하고, 서폿과 함께 시야장악을 하고, 짤짤이를 넣다가 오직 잭스만 물었죠. 제가 싸질러놓은 똥은 제가 치우겠다는 생각으로 말이죠.
그 게임은 매우 힘들게 이겼습니다. 다행이 팀원들이 잘커줘서요.
챔프에 따라 다를 겁니다. 저는 말자하를 예로 들었어요.
하여간 적탑이 내려가는데 팀만 믿고 파밍, 4:5하게 하는 건 진짜 버스를 탈 줄 아는게 아닙니다. 그런데도 이겼으면 그냥 버스를 탄 거죠. 타려고 해서 탄 게 아니라...
제 예로 들어서 뭐하긴 한데, 한때 워윅을 많이 해서... 전 정말 버스 많이 탔습니다. 솔직히 저 라인전 못해요.
운영, 한타, 버스 잘 타서 쭉쭉 올라갔죠.
kda도 똥망이에요ㅎㅎ
버스 잘 탈줄만 알아도 높은 티어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도 실력을 이루는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