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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랑
게시물ID : soju_140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낙
추천 : 2
조회수 : 20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2/09 21:57:16
아버지랑 집에서 소주 한잔햇습니다.
두명이서 소고기와 과메기를 안주로
시원소주를 각 두병씩 마셧습니다.
다  마시고난뒤 아버지가 예전보다 술을 못 드시는 것 같아 제가 늙어서 술을 예전보다 못 드신다고 말햇더니 아버지께서 하시는말이
너 학비 대느라 늙엇다고  하시는겁니다...
이 닦으러 간 저는 이 닦는 척하며 눈물을 감춥니다..
이 닦고 나오니 아버지는 개콘보며 호탕하게 웃으시네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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