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일본에서 장기털릴뻔한 ssul과 그외 sull
게시물ID : humorstory_4094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작은용서
추천 : 3
조회수 : 754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1/19 17:28:05
지금 인천공항 가는 길인데 심심해서 경험담을 좀 올려봅니다

여자친구가 음스므로 음슴체로 쓰겟음. 

필자의 고모가 일본 오사카에서 살기때문에 필자는 오사카로 자주 놀러가는 편임.
거의 일년에 두어번 정도 다녀오는편임. 
관광은 둘째치고 구매할 물건들이 있어서 다녀오는편임.
이번에는 동갑내기 친구 둘이랑 같이 오사카 여행을 갔다왓음.
마침 고모랑 고모부는 동경으로 여행을 가셔서 3층이나 하는 집은 순식간에 우리의 아지트로 변햇음.
무사히 고모네 집까지 도착한 우리는 바로 짐을 벗어던지고 고모네 집이 난바역 바로 옆이라 난바구경을 갔음.
난바하면 오사카에서 가장유명한 곳이라고도 할수있음. 
첫쨋날은 애들이 잠을 설쳐서 그런지 피곤하다 해서 도톤보리가서 저녁이랑 상점가에서 아침에 먹을 빵을 사서 집에 돌아옴.
근데 고모네 집 옆이 바로 목욕탕이여서 그런지 집에 욕실이 없었음...
어쩔수 없이 우리는 목욕탕으로 향햇음(깨긋한 남정네들이라 꼭 씻어야함ㅋ)
목욕탕에 도착하면 입구 자판기에서 목욕탕 티켓을 끊을수가 있음.
멍청한 친구1호 녀석이 그게 신기한지 먼저가서 티켓을 뽑아버림;
불길한 예감을 친구녀석의 티켓을 뺏어보니 역시! 가장 쌋던 어린이요금 티켓을 뽑았엇음
수년간의 덕질로 쌓아온 일본어를 유창하게 써볼까 하고 나는 카운터로 티켓을 가지고 향했음ㅋ
근데 인생은 실전이였음 ㅋㅋ..현지인의 그 빠른 일본말을 알아들을수 있을리가 없ㅋ음ㅋ
그런데 그상황을 유심히 지켜보시던 할어버지께서 오시더니 할머니과 몇마디 주고 받으시더니 웃으시면서 돈을 돌려주심 
우린 그 할아버지께 감사를 표하고 고등학생이지만 성인 요금을 끊어서 샴푸 린스 바디워셔 수건을 받아들고 탕으로 향햇음
(일본에 보통 목욕탕은 수건을 따로 빌려야합니다.)
여튼 무사히 탕에 들어가니 방금 우리를 도와주셨던 할아버지께서 탕에 들어오심
청해와 간단한 문장을 말할수있던 나는 할아버지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음.
할아버지의 와이프분께선 한국인이시고 첫째 아들이 모자사업을 하고 
둘째가 의사. 셋째가 꽤 유명한 가수시라 햇지만. 들어본적 없는 사람이였음..슈 무슨 이름이였던 걸로 기억함.
여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2차 대전에 있었던 일도 사과하시면서
좋은 덕담(?)을 주고 받앗음.ㅋㅋ 난 스고이 데스네 만 말함 ㅋㅋ
참고로 그때가 새해되기 바로전인 12월31일이였엇음.
자신의 와이프가 이 근처에서 가라오케를 한다고 술을 마시러 오라고 하셨음.
물론 공짜로 주신다고 하셧지만. 미성년자라서 술은 안됀다고 말씀드리니 쿨하시게 여긴 일본이니까 상관없다고..
하지만 모르는 사람을 따라갈순없는 노릇이였어서 고맙지만 안됀다고 말씀드렸는데 계속 같이 가자고 하심...;
결국 할아버지께서 나가시고 우리도 곧 목욕을 마치고 나왓는데 계속 기달리고 계셨던게 아니겟음;;
말씀도 나눠보고 도와주신거 보니까 착하신분 같아서 '설마 할아버지께 징기를 털리겟냐 ㅋㅋ 재밋겟는데 가보자'라는 칭구의 말에 할아버지를 따라가 버림.할아버지를 따라 상점가 길을 걷다보니 다행이도 가라오케가 나왓음. 
우리나라 노래방 형식이아닌 마치 빠 형식의 테이블에 빠텐더 처럼 아주머니 한분이계셧음. 
상당히 젊으셨는데 알고보니 그 분이 그 할아버지의 와이프 분이셨음..ㄷㄷ
그리고선 그 분께서 일본의 가라오케에 대해 설명해주셧음
일본에 가라오케는 많아봐야 10명쯤 들어갈수 있는 술집의 형식임
아는 사람이던 모르는 사람이던 한사람씩 돌아가면서 노래를 부르고 
서로 인연을 만드는 곳이라고 하더군요. 새로운 경험이였었음 ㅋ
다행이 그 아주머니랑은 말이 잘 통햇고 술은 마시지않고
음료수와 술안주를 잔쯕 먹고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햇음.
그리고선 일본은 납치가 많으니까 모르는 사람은 절대 따라가지 말라고 하심 ㄷㄷ
그리고 근처 유명한 신사가있으니 새해참배를 보러가자고 권하셨지만 우린 졸려서 그런건 안중에도 없었음ㅋ
여튼 배까지 채우고 이런저런 명소랑 알려주셔서 여행에 상당한 도움이되었음..
하지만 문제는 이게 아님. 큰 문제는 다음날 시내에서 터짐 ㄷㄷ
친구들과 첫쨋날 피곤해서 둘러보지 못한 시내를 마저 둘러보는 중이였음
신사이바시 거리를 걸으면서 이쁜 누나들을 탐색하고 있었음
그런데 갑자기 꽤 귀엽게 생긴 누나 세명이 우리 세명에게 말을 걸었음.
대충 내 덕력을 이용하여 들어보니 우린 한국인 좋아한다고 드라마 재밋다고 잘보고있다고함
우리도 셋이고 너네도 셋이니 같이 놀자고 하는게 아니겟음? 
우리는 바로 ok 수락을 하고 그 무리들과 아이쇼핑도 하고 카폐가서 영어로 이야기도 해보고 
밥도 먹고 시간가는줄 모르게 놀았음.처음에는 불편한 면도 있긴햇지만 워낙에 붙임성 좋은 친구들이랑 
일본인들이 착해서 시간이 지나니 편하게 한국인 친구처럼 놀았음. 
그러게 시간이 흐르고 저녁쯤 돼서 난바파크를 둘러보고 그 무리들과 나왓음. 
우리는 그 무리들과 저녁을 먹고 헤어질 생각이였음. 그런데  갑자기 애네들이 재밋는곳 안다면서 같이 가자고 하는게 아니겟음?
우리는 순진한 마음에 따라갓는데 갈수록 시내와는 멀어지고 인적이 적어지기 시작햇음;
우리는 갑자기 가라오케 아주머니의 말씀이 생각나서 너무도 무서웟음 
우리셋은 눈치를 보며 한국말로 위험한거 아니냐고 . 납치당하는거 아니냐고 도망쳐야 하지 않겟냐 하면서 도망치자고 말을 맞췃음
지금 생각해봐도 귀엽게 생긴애들이 우리한테 말을 걸리도 없음;; 
그랗게 우리는 젖먹던 힘까지 써내며 도망쳣고 도망치는 도중에도 뒤를 돌아보며 혹시 그 무리의 동료 봉고차 같은게 우리를 쫒아오는게 아닌지 확인하면서 달렷음
다행이도 아무것도 쫒아오지 않았고 우리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일본여행을 보낼수있었음 ㅋ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