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입을 막는 전경들을 한 명씩 떼어내기 시작한 시위대 일부는 결국 경찰의 봉쇄를 뚫고 4층 한나라당 경남도당을 향해 뛰었다. 3층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4층으로 향하는 계단에 설치된 철제문을 뜯어내기 시작했다. 현장에는 창원서부경찰서 서장까지 나서 이를 막으려 했지만, 분노한 이들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철제문이 떨어지면서 4층 한나라당 경남도당 입구에 진입한 집회참가자는 굳게 잠긴 출입문을 떼어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내부에 한나라당 관계자가 없는 것을 확인한 후 그 자리에서 농성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한 참석자는 복도에 설치된 한나라당 경남도당이라고 새긴 대형 현수막을 뜯어냈고, 출입문 위에 설치된 간판을 부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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