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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도 '국정원 대선·정치개입 규탄' 시국대회 열려
게시물ID : sisa_4094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百年戰爭
추천 : 1
조회수 : 22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6/28 20:51:44
출처 : http://media.daum.net/society/all/newsview?newsid=20130628204809050

국가정보원(국정원)의 대선·정치 개입을 규탄하는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에서도 시국대회가 열렸다.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와 민주당 대구시당을 비롯한 대구지역 시민단체 및 야당은 28일 저녁 7시 대구 동성로 한일극장 앞에서 '국정원 민주주의 파괴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촉구 시국대회'를 가졌다.

이날 시국대회에는 민주당 홍의락(국회의원) 대구시당위원장을 비롯한 대구지역 야당 인사와 시민단체 회원, 시민 등 500여명(주최측 추산)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정원 게이트라 불리는 작금의 사태는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라며 "국정원과 경찰, 검찰이라는 권력기구들에 의해 수십 년 피땀으로 일궈온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에서 국정원은 국가의 안보를 위한 집단이 아니라 정권의 안보, 여당의 집권 연장을 위해 불법 선거개입을 자행한 공작정치의 본산이었다"며 "경찰은 이를 은폐하고 심지어 대선 직전 절묘한 타이밍에 거짓 발표까지 했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검찰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을 불구속 기소했을 뿐만 아니라 이들 휘하에서 불법을 자행한 국정원 직원들과 경찰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아예 기소조차 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제대로 된 국정조사를 통해 진상을 철저히 밝히는 한편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을 구속 수사하고 관련자들을 처벌하라"며 "박근혜 대통령도 이번 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국정원 개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날 시국대회에 앞서 오후 6시께에는 민주당 대구시당이 대구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 일대에서 '국정원 국기문란 책임자 처벌 촉구 서명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또 대구경북 지역 의사와 약사, 변호사, 교수 단체 등으로 구성된 전문직 단체도 이날 시국성명을 내고 국정원의 대선·정치 개입을 규탄하는 대열에 합류했다.

대구경북전문직단체협의회는 이날 시국성명을 통해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든 국정원의 선거 개입을 규탄한다"며 "엄정한 국정조사 후 관련자들을 엄벌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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