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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ㅅㅂ 우리집 정말! 무슨말을 해야 가족을 공감시킴?
게시물ID : humorbest_4095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총구에꽃을
추천 : 47
조회수 : 5589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11/23 02:50:33
원본글 작성시간 : 2011/11/23 00:09:44
집에서 FTA 얘기하다가 엄마의 잔소리에 짜증나 싸움
우리엄마 한나라당이 개나라당인거 잘알고있음. FTA가 나쁘다는 것도 알지만 자세히 모름.
그래서 내가 오유에서 본 FTA의 나쁜점, ISD, 자유경쟁의 폐해, 실업촉진등등 또 퍼런당의 
오늘의 날치기 등등을 설명함.
나중에 동생오고 내가 방에서 컴터로 계속 시사게시판으로 현재 시위상황 보고있으니. 

엄마 : 컴퓨터 그만하고 책좀 읽어라 지금 상황이 어느땐데 컴터만 하냐?
  나 : 정말 말대로 지금 상황이 어떤 때 인데 책 읽게 생겻음 엄마? 
엄마 : 그런 시위는 어느정도 지식이 있고 평소에 참여하던 사람들이 하는거지 갑자기 관심 같냐? 
     니 분수를 알고 공부나 해라 토플공부나 책좀읽어. 집안 상황 몰라서 그런소리가 나옴?
동생 : 왜 그램? 뭔일임?
  나 : FTA 통과 됬어 ㅅㅂ
(동생,엄마) : 그래서 니가 어쩔껀데. 왜 흥분 하고 그래.
  나 : 내가 괜히 여의도 갔다 왔겠냐? 진짜 하도 하도 해도 너무 하니까. 와 정부새끼야 진짜 이건 아니지 해서 가서 시위하고 왔는데. 
동생 : 뭐 오빠가 그동안 시위같은거 사회참여같은거 했으면 몰라도 갑자기 뜬금없이 흥분하고 그래?
엄마 : 그래 
  나 : 나 같은 사람이 얼마나 많겠어. "그래 정부가 하는짓이 뻔하지" 이러면서 참여도 관심도 안 갇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겠냐고 
     그런데 이사람들이 더욱 많이 모이면 시위에 도움 되지 않겠음?
(엄마,동생) : 어짜피 통과 됬다며, 니가 어쩔껀데?
-------------------------------이 이후로 말 안함 대치중---------------------------------

그래 ㅅㅂ
내가 평소에 시민운동도 한적 없고 정치에 무관심한것도 알고 집안사정이 많이 안 좋은 것도 알고 
공부도 그닥 열심히 한것도 아니고 놀면서 학점도 별로인게 엄마눈에 가시란거 알아.
그런데 지금 나라상태가 정말 이건 진짜 아니잖아. 

ㅅㅂ FTA 문제로 집안 분위기 다운시키는 퍼런쥐새끼들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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