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디워'의 엔딩장면을 촬영, 방송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 장면이 촬영된 극장으로 알려진 CGV측이 사전 허가를 내준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CGV 한 관계자는 7일 "MBC측으로부터 사전에 촬영을 허가해 달라며 공문을 받았다"면서 "하지만 이는 영화를 본 관객들의 인터뷰와 관련된 내용이었지 극장 내에서 영화를 무단 촬영하는 것을 허가해 달라는 내용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사전에 이런 일이 혹시라도 발생할지 몰라 공문을 받는다"면서 어떠한 경우에도 극장 내에서 영화를 캠코더로 찍는 것을 허락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MBC '생방송 오늘 아침'팀은 "'디워' 애국심 논란을 불러 일으킨 내용을 방송하기 위해 용산 CGV의 허락을 받아 촬영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