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제 나름대로 대선 결과를 예측해보고자 이전 자료와 현재 상황을 바탕으로 계산을 해본 것을 공유 드립니다.
참고로 투표율은 70% 내외로 예상되며, 46.5%/47.6%로 약 32만표 차이로 문재인 후보가 당선될 것입니다.
1. 투표율
대통령 직접 투표가 시작된 1987년 이후 총선과 대선 투표율 수준입니다.
총선 투표율은 1988년부터 2008년까지 20년동안 75.8%에서 46.1%로 무려 약 30%나 떨어졌으나
지난 총선때는 54.3%로 소폭 증가하였습니다.
대선 투표율 역시 13대 당시 89.2%에서 2007년 62.9%까지 약 25%가 감소하였습니다.
평균 대선 투표율이 10~15% 총선 투표율보다 높았다는 점과 총선 투표율이 반등하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2012년 대선 투표율은 65~70% 정도로 예상되며
적극적 투표 독려행위 (팟 캐스트, 닥치고 정치 등)와 안철수 효과 등을 고려하면 70%를 상회할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연도 | 차수 | 총선 투표율 | 대선 투표율 |
1987 | 13 대선 | 89.2 | |
1988 | 13 총선 | 75.8 | |
1992 | 14 총/대 | 71.9 | 81.9 |
1996 | 15 총선 | 63.9 | |
1997 | 15 대선 | 80.7 | |
2000 | 16 총선 | 57.2 | |
2002 | 16 대선 | 70.8 | |
2004 | 17 총선 | 60.6 | |
2007 | 17 대선 | 62.9 | |
2008 | 18 총선 | 46.1 | |
2012 | 19 총선 | 54.3 | |
2012 | 18 대선 | ??? |
2. 지역별 유권자 수
익히 알려진 바
수도권 절반 (49.1%)
경상도 4분의 1 (26%),
전라도 10분의 1 (10.1%)
충청도 10분의 1 (10.1%)
기타 약 4.7%입니다.
지역 | 유권자 수 | 유권자 수 비율 |
서울 | 8,397,124 | 20.61% |
경기/인천 | 11,610,349 | 28.49% |
부산/울산/경남 | 6,409,876 | 15.73% |
대구/경북 | 4,179,097 | 10.26% |
광주/전남/전북 | 4,133,465 | 10.14% |
대전/충남/충북 | 4,108,539 | 10.08% |
강원 | 1,236,361 | 3.03% |
제주 | 451,966 | 1.11% |
재외 | 220,389 | 0.54% |
계 | 40,747,166 |
3. 지역별 정당 득표율 고려
2012 총선 때 지역별 정당별 득표율을 (새누리 + 자유선진/민주통합 + 통합진보)로 나누어 고려하고
대선때 투표율을 총선 지역별 투표율에서 일괄 +15% 하여 계산하여 보면
야권이 1311만 vs 여권이 1293만 표로 약 18만표로 야권이 승리하게 됩니다.
그러면 대선에서 예상되는 지역별 투표율과 정당 득표율을 고려해보겠습니다.
일단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은 투표 독려 활동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보아 총선 대비 투표율 15+3/2/1%를 더합니다.
부산은 문재인/안철수 모두 부산 출신인 효과로 투표율 상승을 15+3%로 잡았습니다.
대구/경북도 박근혜 후보에 대한 지지가 높은 편이므로 15+5%로 잡았습니다.
상대적으로 본 대선에서 직접적 연관성이 낮은 지역들은 총선 대비 +15%로 잡았습니다.
지역별 정당 득표율도 서울/경기 지역에서는 총선때보다 야권이 지지가 +3% 상승(49+3%) 여권은 1% 감소(44-1%)으로 예상함
부산/경남도 야권 지지가 5/1% 상승 (40+5%/41+1%), 여권은 1/1% 감소(53-1%/51-1%)하는 것으로 계산
대구/경북은 반대로 야권 지지는 5/5% 감소 (23-5%/19-5%), 여권은 8/8% (68+8%/70+8%)증가하는 것으로 계산
기타 중 전라도 지역은 야권 +3% (87+3%), 여권 -3% (7-3%)
충청도 지방은 여/야 공고히 약 1%씩 지지세 증가 (52+1%) (43+1%)
강원도는 여권 5% 상승, 야권 4% 감소로 감안하여 계산해보면 (53+5%) (39-4%)
여권 1341만표, 야권 1373만표가 나와 32만표 차이로 야권이 승리하게 됩니다.
현재 각 진영의 cash cow가 각각 전라도(+230만)와 TK(-190만)라고 한다면 여기에서 야권은 +40만표가 됩니다.
Swing state라고 할 수 있는 곳이 수도권과 충청권인데
수도권은 1% 지지율 차이가 14만표나 되는 중요한 지역이며
총선 때에는 약 4% 야권이 리드하였는데 대선때에는 리드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으며 약 8%로 잡으면 +120만표나 리드하게 됩니다. (20대 투표율에 따라)
충청권은 총선 대비 지지율 차이가 크게 날 개연성이 적은 지역이며 야권이 -30만표를 뒤지게 됩니다.
강원은 여권 강세(-20만), 제주는 야권 강세(+6만)임을 보아 약 -14만표 야권이 뒤지게 되지요.
여기까지 정리하면
+160만-44만 = +116만 (수도권 8% 지지율 격차)
+96만-44만 = +52만 (수도권 4% 지지율 격차)
가장 중요한 지역은 PK입니다.
총선때 지지율과 동일하다고 보면 -70만인데요 (야권 지지율 40% 기준)
안철수/문재인이 얼마나 부산 민심을 얻느냐에 따라 이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하기 2가지이며
1. 수도권 투표율(70% 이상) 과 정당지지율 격차 6% 이상
2. PK 지역 야권지지율 40% 이상
이것이 둘 다 달성될 경우 절대 질리 없습니다.
현재 저는 이 조건을 만족할 확률이 80%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찌라시 여론조사는 관심 없습니다.
그날 투표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개표 방송이나 지켜보시죠.
(엑셀 계산식을 공유하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