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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사랑하는 정유미 <ELLE 6월호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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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SEOTAIJI
추천 : 4
조회수 : 371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6/03 16:49:27
왜 윰블리, 윰블리 하냐고? 햇살 아래서 수줍은 듯 구김살 없이 웃는 그녀, 정유미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따스한 햇빛 아래 윤기 나는 피부는 디올스킨 포에버 앤 에버 웨어 프라이머를 바른 뒤 디올스킨 포에버 퍼펙트 쿠션으로 가볍게 연출했다. 싱그러운 라임 컬러의 아이 메이크업은 5 꿀뢰르, 657 인챈트 컬러를 바른 뒤 디올쇼 펌프 앤 볼륨 마스카라를 컬링한 것. 내추럴한 립은 디올 어딕트 립 타투, 451 내추럴 코랄을 바르고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 004 코랄을 더해 촉촉함을 부여했다. 사용 제품은 모두 Dior.

정유미의 ‘과즙미’를 한층 돋보이게 하는 립 메이크업은 디올 어딕트 립 타투, 761 내추럴 체리를 바른 뒤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 006 베리로 촉촉하게 연출한 것. 사용 제품은 모두 Dior.

화이트 티셔츠와 섬세한 비즈 장식의 스커트, 펄 이어링은 모두 Dior.

내추럴한 누드 계열로 연출한 메이크업. 디올스킨 포에버 앤 에버 웨어 프라이머를 바른 뒤 디올스킨 포에버 퍼펙트 쿠션으로 피부를 매끄럽고 퓨어하게 연출했다. 음영감을 준 아이 메이크업은 5 꿀뢰르, 647 언드레스를 바른 것. 여성스러운 립 컬러는 디올 어딕트 립 타투, 351 내추럴 누드를 바른 뒤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 001 핑크를 덧 발라 연출했다. 사용 제품은 모두 Dior.

누드 컬러 시폰 소재의 드레스는 Dior.

맑고 화사한 정유미의 피부는 디올스킨 포에버 플루이드 파운데이션을 바른 뒤 디올스킨 포에버 콤팩트를 사용, 살짝 보송한 느낌으로 마무리했다. 아이 메이크업은 5 꿀뢰르, 537 터치를 바르고 글로시한 표현을 위해 디올 어딕트 립 맥시마이저를 활용. 체리 컬러의 사랑스러운 립은 디올 어딕트 립 타투, 761 내추럴 체리를 발라 혈색을 준 뒤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 006 베리로 마무리한 것. 사용 제품은 모두 Dior.

화이트 티셔츠와 펄 이어링은 모두 Dior.

딥 바이올렛 계열의 메이크업으로 성숙하게 연출했다. 아이 메이크업은 5 꿀뢰르, 157 매그니파이로 그러데이션 한 뒤 디올쇼 콜 하이 인텐시티 펜슬, 099 블랙 콜로 스머지 효과를 주었다. 립은 디올 어딕트 립 타투, 881 내추럴 핑크를 바른 뒤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 005 라일락 컬러로 매끈하게 마무리했다. 사용 제품은 모두 Dior.

시스루 소재의 블랙 톱과 레드 스커트, 초커는 모두 Dior.

내추럴한 메이크업 속에 정유미의 편안한 매력이 더욱 돋보인다. 디올스킨 포에버 앤 에버 웨어 프라이머를 바른 뒤 디올스킨 포에버 퍼펙트 쿠션으로 가볍고 퓨어한 피부 표현을 했다. 립에는 디올 어딕트 립 타투, 351 내추럴 누드를 베이스로 바른 뒤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 001 핑크로 마무리한 것. 사용 제품은 모두 Dior.

시폰 드레스는 Dior

한적한 주택가에 고즈넉이 자리한 스튜디오. 따뜻한 봄 햇살을 넓은 마당과 통창으로 흡수하는 이곳에서 정유미를 기다리고 있다. 정유미란 배우는 실제로 어떤 사람일까? <로맨스가 필요해 2> <연애의 발견>처럼 일과 사랑, 여러모로 생각도 고민도 많은 ‘우리’ 같은 여자일까, <윤식당>에서처럼 해맑고 씩씩한, 정 많은 사람일까 아니면…. 그래도 ‘여배우’려나? 이런저런 예상을 하며 촬영 세팅을 하고 있는데 누군가 쓱 들어온다. 메이크업 룸으로 들어가는 뒷모습. 커다란 짐 가방을 어깨에 들쳐 메고 혼자 운전해서 왔다길래 스태프인가 했더니 누군가가 “정유미 씨 도착하셨어요”라고 언질을 준다. 들어가보니, 화장기 없는 얼굴에 들쑥날쑥한 처피뱅, 장난기 어린 표정의 정유미가 어느새 스태프들과 도란도란 대화 중이다. ‘윰블리’ 바이러스가 벌써부터 퍼지기 시작했다.


영화 <가족의 탄생> <내 깡패같은 애인> <도가니> <우리 선희> <부산행>, 드라마 <케세라세라> <로맨스가 필요해 2> <연애의 발견>…. 우리는 흔히 정유미를 주열매 또는 한여름으로만 떠올리지만 사실 그녀의 필모그래피는 이토록 다양하며 매번 능청스럽게 캐릭터에 녹아들었다. 첫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대중과 한층 가까워진 느낌이지만, 사실 내 기억 속의 정유미는 그야말로 진중한 ‘배우’였다. 이런 에디터의 예상은 맞았을까, 빗나갔을까? 우선 ‘패셔니스타’나 ‘뷰티 아이콘’이라는 수식어가 여전히 얼떨떨한 것만은 사실처럼 보였다. “카메라 앞에 서서 포즈 취하는 게 아직도 어색해요. 제가 입은 옷이나 헤어스타일 등에 관심을 가져주는 것도 신기하고요. 물론 기분 좋게 받아들이고 있지만요.” 장안의 화제인 ‘처피뱅’이 잘 어울린다는 에디터의 칭찬에 큰 눈이 더 토끼 눈이 돼 묻는다. “그게 왜 처피뱅이에요? 그냥 일자 앞머리 아니에요? 화보 촬영 때 우연히 앞머리 가발을 써 봤는데, 재미있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슝’ 하고 잘랐어요!”


촬영 내내 정말 털털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이더라. 아마 이런 모습이 ‘여덕몰이’의 비결 같은데 저 남자 팬들도 많아요.

아, 죄송하다 하하. 실제로 남자들한테 인기는 없지만 ‘남자 팬’들은 많다니까요!

아니 무슨 그런 섭섭한 말씀을 제가 드라마 캐릭터 때문인지, 연애에 대해 굉장히 잘 알 것 같나 봐요. 사람들이 연애 상담을 할 때마다 당황스러워요. 내가 그걸 다 알면 지금 이러고 있겠어요. 

<윤식당>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하는 정유미가 됐다 감사하고 재미있어요. 요즘 저도 <윤식당> 보는 맛으로 살아요. 무슨 말이냐면, 저도 처음 보는 장면 같다니까요. 윤여정 선생님과 저는 주방에서 계속 요리만 했으니까 밖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전혀 몰랐죠. 손님들의 반응이나 대화를 관찰하는 게 신기하더라고요. 게다가 TV로 보는 내 리얼한 모습도 너무 생소하고요. 처음 모니터할 때, 화면으로 보이는 제 행동이나 말투 하나하나가 너무 창피했어요. 드라마나 영화는 대본대로 연기한 거지만 이건 ‘리얼’이잖아요. “내가 정말 저래?” 하면서 반성도 많이 했죠.

참 싹싹하고 부지런하더라. 요리도 꽤 하고 한때 취미로 요리를 배우기도 했는데 잘하진 못해요. 집에서 끼니 때우는 정도죠 뭐. 아무래도 배우라는 직업이 한창 바쁘다가도 또 확 쉬니까 그때 뭘 배우곤 하거든요. 전 하나에 꽂히면 주야장천하는 스타일인데 한번은 떡국에 꽂혀 매일 떡국만 먹었어요.

<윤식당> 촬영 끝나고 돌아와 불고기 요리 해봤나 하하. 네! 촬영 때 제가 한 건 아니지만, 열흘 내내 옆에서 지켜보니 레서피를 외웠죠. 시도해 봤는데 똑같은 맛은 안 나더라고요. 선생님 손맛을 못 쫓아가나 봐요.

사실 TV로 보면서도 ‘정말 힘들겠다’ 싶더라. 거울 볼 틈도 없어 보이던데 헤어와 메이크업, 스타일리스트 아무도 같이 안 갔어요. 원래 메이크업을 전혀 못해서, 걱정이 태산이었죠. 급하게 ‘고원’에서 눈썹 그리는 법은 배우고 갔어요. 촬영 첫날엔 그래도 너무 민낯이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나름 마스카라도 했는데 바로 포기했어요. 선크림, 쿠션, 눈썹, 립 정도였죠. 다행히 디올스킨 포에버 쿠션과 립 글로우가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정말 민낯이나 다름없었나 중간에 메이크업을 수정할 상황이 아니니까…. 그래도 출근길에 보면 생기가 좀 있어요. 주방에서 일한 점심 이후부턴 입술에 색이 아예 없더라고요. 하하.

햇빛도 강하고, 게다가 주방에서 내내 불 앞에 있었으니 피부도 상했겠다 처음에 선크림을 얼굴에만 발랐는데 몸에 햇빛 알레르기 같은 게 생기더라고요. 다행히 디올스노우 선크림을 몸에도 듬뿍 바르니 바로 가라앉았죠. 선블록의 중요성을 확실히 깨달았어요.

너무 고생했겠다 에이, 딱 열흘이었는데요 뭐. 그런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하얀 피부와 여릿여릿한 몸매가 길리섬과 참 잘 어울렸다. 청량한 느낌! 근데 TV를 보며 저도 놀랐어요. 너무 말라 보이게 나오더라고요. 실제로 그 정도는 아닌데….

식사 조절이나 운동을 하나 특별히 다이어트를 하진 않고요, 오늘처럼 촬영이 잡힌 날엔 아침에 선식 한 잔 마시고 촬영 중엔 안 먹어요. 좋은 습관은 아닌 것 같은데…. 운동은 많이 해요. 이것도 참 성격인데 할 때 너무 몰아서 한다니까요. 하루에 세 개를 할 때도 있고. 탄츠 플레이, PT, 요가 등 다양하게 등록해 놓고 그날 컨디션에 따라 하죠. 그렇게 열심히 하다 또 며칠 쉬기도 하고.

드라마에서 워낙 ‘폭풍 공감’ 내레이션이 많았다. 생각이 굉장히 많은 타입일 줄 알았는데 단순한 것 같다 네, 저 단순해요. 포기도 빠르고!

그럼에도 스트레스 받거나 우울해질 때는 집에서 진짜 가~만히 있어요. 명상이나 요가도 도움이 되고요. 내 고민이 특별하다고 생각하기보단 보통의 고민이라고 여기면 다 지나더라고요.

올여름 휴가 계획은 일하고 싶어요. 일하려고요. 성수기에 움직이면 사람도 많고.

맞다. 그럼 올여름에는 일하는 걸로 음…. 사실 일 안하고 싶어요. 왔다 갔다 해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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