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고 이 길 산책하고 있는데, 어떤 그랜져가 이 좁은 길에 70 키로는 될 법한 속도로 지나가더라고요.

미리 소리 듣고 갓길로 피했으니 망정이지 정말 치일 뻔했어요 ㄷㄷ

그나마도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 지나침...

근처 행인들 다 놀라서 어벙해져 있더라고요.

저는 성인 남자니까 그나마 옆으로 피하는 재주라도 부리지, 아이들이나 노인 분들은 정말 위험할 수도 있겠더라고요.

특히, 저 경찰서 근처에서 애들 노는 거 가끔 봤는데 말이죠.

다들 대낮이라도 미친 차 조심하세요. 좁은 길 지나갈 땐 웬만하면 음악도 안 듣는 게 좋을 듯...

그리고, 이 길 분명히 제한 속도 30키로인데...이런 거 어떻게 신고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지금은 어버버 놓쳤지만, 방법이 있다면 나중에 시전하려고요.

아 진짜 그 아줌마 면허 박탈시켜야 되는데 ㅡㅡ;

(아줌마라고 알게 된 건 산책 마저 하다보니 은행에서 돈 뽑고 나오는 거 보고 알았습니다. 뭔 돈 뽑는데 골목길에서 이니셜 D를 찍고 가는지...

골목길 70 키로 주행 + 인도에 주차 + ATM 출금 + 횡단보도로 빠져 나가기를 종합 시전하신 아줌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