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추우니 잔차게에 글 쓸일이 없어 게시물을 쓰기위해 질렀습니다.
알루 3대장으로 가라는 주위의 조언과 오유징어님들의 충고를 깔쌈히 주머니사정으로 무시한채...
'난 뽀대로 잔차를 타지 않는다' 는 자기 암시와
'난 sora로도 하루 200km를 달려봤다' 는 젊었을 적의 추억과
'난 생긴게 그지 같아서 어차피 뭘 달아도 그지 같다'는 자존감을 가지고...
걍 가성비를 택했습니다라는 자기 최면을 걸었습니다.
근데 달아놓고 아직 한번도 시운전을 안 해봐서, 이게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시운전 해봤네요...약 500m....
당연히 뭐가 좋아졌는지 모릅니다. 그 전 휠이 rs21였는데, 신발을 갈아 꼈다고 제가 업힐을 당연히 쌩쌩 잘하리라는 생각은
추후 정신적 데미지를 입을 수 있기에 절대 안할렵니다.
걍....올해도 시즌이 시작되면 [지른게 아까워서....강제로 잔차를 타]서 본전을 뽑게 만들려는...
불순한 의도의 지름입니다.
안 그러면 숨쉬기 운동밖에는 안하는 삶을 보낼 듯 싶어서요...
자....날이 점점 풀립니다.
어여들 지르세요.....전 이번주 일요일에 새신을 신고 뛰어보자 팔짝을 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