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을 하자면, 나와 A와 B가 밥을 먹으러 갔어요.
A와 B는 음식을 참 잘먹어요.
그런데 A는 A의 먹는것만 봐도 내가 배가 부르고, B는 B가 먹는 것이 탐이 나요.
똑같이 잘 먹는 두 사람인데 왜 보는 느낌이 틀릴까요?
저도 음식을 복스럽게 잘 먹는다고 사람들이 평가하는데
저는 '먹는걸 봐도 배가 부른' 타입이래요.
반면에 배우 하정우씨는 '황해정식'이라는 개그도 있을만큼 영화속에서 먹는 모습이 나도 저걸 먹고싶다고 느낄만큼 맛있게 드시잖아요?
저 사람이 먹고있는걸 나도 먹고싶다는 감정과 내가 안먹어도 저 사람이 먹고 있는것만 봐도 배부른 감정.
이건 서로가 어떻게 다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