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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그 목적을 감추는 것은 힘듭니다.
게시물ID : sisa_4099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arcelona
추천 : 12/4
조회수 : 608회
댓글수 : 88개
등록시간 : 2013/06/29 20:48:13
아무리 자신을 숨기려고 해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목적을 타인에게 완벽하게
숨기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구요. 익명성의 그늘아래에 있기 때문에 그게 쉽게
들키지 않을것이다.. 라는것은 오히려 생각이 짧은거에요.
 
오프에서 대면한 경우에는 판단해야되는 정보가 너무 많고 그리고 그 정보들을
판단하기위해서는 전문적인 지식이 다양하게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오판하게
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통찰력이나 전문성을 지니지 않고 있기 때문에
너무 어색해서 티를내지 않는 경우라면 오히려 현실에서 붙잡는게 더 힘들죠.
 
예를 들면 마피아게임 아시는 분들 계시죠? 그거 실제로 진행해보면 그냥
의심만하게될뿐 햇깔리게 되어있습니다. 고의적으로 숨기는것인지 아니면
연기력이 부족해서 드러내는 것인지 판단하기란 쉽지 않죠. 물론 그것은 애당초
자신을 숨기고 사람들을 속여먹으려고 작정을 했기 때문에 더 햇깔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온라인에서도 자신의 정체와 목적을 숨기고 그것을 달성하려고 발버둥
치는 사람들을 상대하는 경우이기 때문에, 사실 비슷한 상황이라고 봐야죠.
 
 
또한, 온라인이라는 한정적인 정보만 주고받을 수 있는 정보가 차단된 공간에서,
글이나 문맥으로 모든것을 파악해야 하는 상황일때는 상대방의 의도를 파악하기
더 쉬울때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파악해야되는 정보의 수가 극히 한정적이거든요.
오프에서 사람의 얼굴 표정 목소리 말투 눈깜빡임 제스쳐 그리고 그 사람의 기타
여러가지 주변배경과 지식들.. 모두다 판단해야 되지만 온라인은 그런 정보가
모두 차단되어 있기 때문에 애당초 딱 한가지에 포커스를 맞출 수 있죠.
 
특히 게시판 활동의 경우에는 검색등을 통해 지금까지의 행적을 살펴보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오히려 실제 공간을 뛰어넘는 분석이 가능해집니다.
 
차익거래님 역시 이런 방식을 통해 찾아내는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맹목적인 의심질은 자중해야 하는것이 당연한 것이구요. 하지만
관심있게 잘 살펴보면 보입니다. 아무리 숨기고 감추려고 해도 자신의
목적과 의도가 있는 사람들은 그 추악한 야욕을 감출수가 없다는거죠.
 
 
처음에 한두번은 그 욕정을 숨기는 것이 가능할지 몰라도 결국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자신의 본성을 드러내게 될 수 밖에는 없습니다. 다만 그 의도와 목적이
애초부터 조금 더 순수한 것이었다면, 그런 과정에서 배우는바가 있기 때문에
그 목적의 방향성을 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우회시키는 것이 가능하죠.
 
그러나 그 마음이 애당초 글러 처먹었고 추잡스럽고 더럽고
자신의 이기심을 내뿜기 위한 발버둥이었다면. 그건 절대로
바뀌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추악함만 드러날 뿐이죠.
 
 
저는 간간히 이런글을 올립니다. 왜냐면. 그냥 그렇게 해야 할것 같으니까요.
이런식으로 사람들에게 정보를 공유하고 전파하며, 그리고 그 목적성을
가진 추잡스러운 사람들에게 경고도 해야 된다고 생각하니까 말이죠.
 
한가지 오해하고 계신 분들이 계신데, 단순히 알바나 국정원만을 지칭하는
것은 아닙니다. 코스프레 종자들만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는 거에요. 우리가
아군이라고 파악하는 사람들 중에도 그런 추잡스러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을 경계해야 합니다. 그들을 경계하지 않는다면,
숟가락을 올리려고 하거나, 혹은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고 가려는 쓰레기들을 처내지 않는다면. 우리는 올바른
담론을 형성시킬 수 없습니다. 절대로 경계해야 합니다.
 
 
그리고 또 웃기는건 그들은 이런 말을 들으면 자신에게 하는 것인지
귀신같이 알아차린다는 것이죠. 사실 저는 몇몇 타겟은 잡고있으나
결국 글 자체는 불특정 다수를 위한 글입니다. 근데 왜 알아 차릴까요?
 
찔리는게 있으니까요.
범행현장을 들킨듯 불안해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말에 비웃으면서도 내심 불안하겠죠.
 
 
이제 점점 정리가 되어갑니다.
정리라기 보다는 솎아내는게 진행이 되고 있다고
봐야겠네요. 과연 어디까지 갈것인지도 지켜봐야겠죠.
 
한번 봅시다.
어떻게 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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