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에 배가고파서 쿠폰북 뒤지면서 뭘먹을까 하다가
새벽이라 치킨 피자도 못시켜먹고 해서 중국집 메뉴를 보던중에
불쟁반짜장 1人 이 있길래 시켜먹어보려구 주문을 했어요 ㅋㅋ
짜장만 먹으면 모자를거같아서 밥도 하나 추가시켜서 시켰는데....
배달 오셔서 계산 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철가방안에서
엄청난 접시를 꺼내시는거에요;; 돈내면서
"어.. 1인분이 엄청 많네요..?"
그랬더니 하시는말씀
' 새벽에 일하시는데 속 든든하셔야죠 ^^ '
라고 말씀해주시는거에요.ㅠ
돈받고 가시면서 '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라고하시면서 가시구..
(쟁반 짜장 1人)
원래 저만큼 오는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말씀이라도 저렇게해주시니
감사하더라구요 ㅎㅎ 그마음에 보답하고자 남기지말고 다먹어야지~ 하고
먹기시작했어요 ㅋㅋ 면 다먹으니까 배부르더라구요 ..;;
그래도 밥까지 시켰는데 남길수없어서 밥까지 비볐어요
도로 한그릇....;;
그리고 저는 다먹고나서 왠지모를 뿌듯함?
배는 엄청 부르지만 중국집 사장님의 마음 씀씀이에 보답했어(?) 라는 기분과
배가 터질거같은 느낌을 동시에 느겼어요 ㅋㅋ
참고로 저 그릇 크기가 얼만하냐면요 양손 쫙핀거보다 조금커요 ㅋㅋ (절대 본인 손이 작은게 아닙니다.)
원래 편식은 안하는데 저 양파까지 먹으면 진짜 다못먹을거같아서 양파만 조금 남겻네요 ㅜㅜㅋㅋ
사장님 감사합니다 맛잇게 잘먹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