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오유님들 맘 이해 못하는건 아닙니다. 온갖 부정부패 비리와 함께 살아왔던 그가 대통령에 당선되니 얼마나 보기 싫으시겠습니까? 우리가 지지하던 문국현 후보가 지지율 10%도 안된다니, 얼마나 속이 상하시겠습니까?
하지만, 이명박 후보는 당선되고, 문국현 후보는 낙선하였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이미 끝난 대선 결과에 얶메일것이 아니라 이명박 당선자에게 모든 시선을 집중해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명박 후보가 아무도 손 못댄 교육부라는 종기에 칼을 들이밀었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과거 아무도 손 못댄 일에 과감하게 손을 댄 그의 용기는 정말 대단하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오유시게에서 그 기가를 접하니 '부정부패 투성이인 당선자를 칭찬하냐?' 라는 류의 리플과 함께 추천/반대수가 2:1 에 육박할정도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미워해야 할 것은 그의 허물과 쉰내나는 도덕성입니다. 그의 능력과, 잘 한 일에 대해서는 칭찬하고, 지켜봐줘야 합니다. 누가뭐래도 그는 대한민국 제 17대 대통령이 된 사람이고 이미 대선당선자가 된 이상, 우리 국민들은 그를 지켜보고, 주시하고, 지적하고, 칭찬해야 합니다.
탄핵? 보궐선거? 이런 저주성 말은 그가 '능력이 없다' 라는 것이 검증된 후에 말해도 늦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그가 보여준 모습은 '불도저' 에 가까운 추진능력과 과감한 정책수행이였습니다.
대선후에 그가 보여준 모습은 '적어도' 지금까지, 비난받아 마땅한 부분은 없었습니다. 오유여러분, 이명박 후보를 지켜보십시요. 그것이 대한민국의 국민인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