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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경험한 평범한 미국가족의 크리스마스
게시물ID : freeboard_4099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imΩ
추천 : 0
조회수 : 41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0/03/20 18:03:00
이제 저의 겨울 방학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다른 친구들에 비해서 그렇게 특별하지는 않으나 저 나름의 겨울방학을 잘 보낸것 같습니다. 

먼저 저는 12월 23일부터 12월 28일까지 크리스마스 휴일동안 친구인 Jess네 집에 놀러갔습니다. 거기에 머물면서 보통 미국가정의 크리스마일 휴일을 경험해 볼수 있었어요. 
인상적이었던것만 설명하자면, 우선 제스네 집은 디킨슨에서 1시간 반 정도 떨어져있는 비스마르크라는 노스다코타의 주도에 있는데요, 그곳에 거의 모든 친척들이 다 있어서, 그 친척들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다 할머니댁으로 모였어요. 마치 한국에서 명절에 친척들이 할머니 할아버지댁에 모이는것 처럼요. 그렇게 할머니댁에 20명이 넘는 친척들이 다 모여서 같이 저녁을 먹고 담소도 나누고 하다가요. 이제 큰 이벤트가 시작됩니다!! 
이제 가족끼리 선물을 교환하고 그걸 개봉하는 시간을 갖는데요. 이게 중요합니다. 
20명 넘는 가족이 나이 어린 순서대로 하나하나씩 선물을 돌아가면서 풉니다. 
하나 풀고 와~~하고 주신분께 감사하다고 말하고 가족간의 정을 쌓습니다.. 
이 선물 푸는것만 거의 2~3시간은 족히 걸린것 같아요 ㅋㅋ 

이렇게 크리스마스 이브에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가서 친척들과 시간을 보내고 그럼 크리스마스에는 무엇을 하냐하면, 크리스마스 아침에는 제스네 집에서 제스 가족 아빠, 엄마, 브라이언, 제스, 앨리샤, 제스 사촌동생 라이언 까지 이제 서로서로 선물을 교환하고 개봉합니다. 
선물을 개봉합니다. 
선물을 또 개봉합니다. 
선물을 돌아가면서 개봉합니다. 
이번에는 나이가 많은 순서대로 개봉합니다. 
저는 호응합니다. 

제스와 제스 어머니께서 저를 위한 선물도 준비해주셔서 감동받습니다. 
또 산타할아버지께서 양말안에 초콜릿과 다른 주전부리들을 잔뜩 넣어 주셨습니다. 

이렇게 제스네 집에서 크리스마스를 지내고, 28일에는 미네아 폴리스로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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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써놨던건데 다시봐도 웃겨서요..
아 저만 웃긴가봐요...............
그냥 그때의 느낌을 아직도 잊을수가 없어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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