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람들 주장대로라면, 지금쯤, 나라든가 내 주변사람들 다 취업해서 집한채씩 가지고 있고 최소한 중형차 정도는 굴리면서, 문화생활을 영위하면서 행복하게 복지를 누리면서 살아야 하는데. 아.... 혹시 난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건가? 내 지갑안에 3만원 쑤셔넣으면 1주일 반은 버티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지갑안에 3만원 쑤셔넣고 4일 지나면 ATM기 앞에서 돈 뽑고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내가 딱히 낭비를 한다거나 하는건 별로 없다. 교통카드 충전하고, 컵라면 하나, 음료수 하나로 밥먹고, 적당히 군것질 거리 한두개 사먹는 정도. 똑같은 소비형태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내 지갑에 돈이 들어오는 속도보다 나가는 속도가 더 빠르다.
나만 이런거라면, 내가 돈관리 못하는 바보 천치라고 인정하고 싶은데, 내 주변을 봐도 비슷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