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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원본 열람 동의..文, 정계은퇴 배수진 과해"
게시물ID : sisa_4101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百年戰爭
추천 : 1
조회수 : 42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6/30 16:23:01
출처 :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30630161607853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30일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요구한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원본 열람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문 의원이 "회의록을 열람한 결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포기한 게 맞다면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사실상의 NLL 포기"라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문 의원의 정계 은퇴 배수진에는 "과하다"고 일침을 놓았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문 의원은 대통령기록물 관리법에 따라 성남에 있는 대통령 지정기록물을 보자는 말인데 동의한다. 한 번도 반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통령 기록물 관리법에 국회의원 재적의원의 3분의 2가 찬성해서 의결하면 열람할 수 있다"며 "다만 열람 내용을 공개할 경우에는 지역 3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7년 이하의 자격정지가 취해진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기록물 보관소에 있는 음성 파일, 소위 음원과 녹취록의 존재 자체를 애기를 안해주고 있지만 그것까지 공개하자면 반대할 의향이 없다"며 "단 정상회담 관련한 음성파일 원본과 녹취록, 대화록을 보면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윤 수석부대표는 노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의 사실 유무에 대해서는 "사실상의 포기"라고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NLL 포기는 지금까지 사실이지만 문재인 의원이 정계 은퇴를 한다는 것은 찬성하지 않는다"며 "문 의원은 공개된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한 것 같은데 진실이 아니다. 지금까지 공개된 것은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포기라는 단어는 없지만 포기 의사를 밝혔던 것은 확실하다"며 "노 전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에서 NLL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했고, 회담에서 돌아온 후에는 11월11일 청와대 기자들과 오찬간담회에서 'NLL을 영토선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국민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1월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화에서 노 전 대통령이 'NLL을 갖고 땅따먹기 식으로 하는 것은 부질없는 짓'이라는 식으로 말했으므로 국군 최고통수권자로 안보 의식이 결여된 것은 사실"이라고 "NLL 포기라는 말 자체는 없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사실상 포기, 무력화"라고 말했다.

특히 윤 수석부대표는 "문 의원이 이 문제를 갖고 배수진을 치면서 은퇴하겠다고 하는 것은 과하다. 이걸로 은퇴할 일은 아니다"고 일침을 놓았다.

그러면서 "문 의원은 맥락 속에 담긴 워딩을 직접 읽고, 노 전 대통령의 말 습관이 이래서 이랬다. 또 사상적, 이념적으로 이런 분이라고 명쾌하게 설명하는 게 먼저 필요하다"며 "남북정상회담을 하기 전에 회의를 했는데 그 당시 우리 의도는 이런 게 아니라고 해명하는게 올바른 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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