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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길 버스 새치기 아저씨 탄산 다 빠진 사이다 썰
게시물ID : soda_41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맥크리
추천 : 21
조회수 : 2983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6/08/04 13:48:49
여친도 없고 근육도 없고 뱃살만 가득하니 음슴체 ㄱㄱ

필자는 올해 30임
키가 190에 몸무게는 110이 나가는 배뚠뚠이임 (키때문에 막 뚱뚱하진 않음)

항상 집에갈때에 마을버스를 타고 가는데 문제는 마을버스를 타는 위치가 지하철역 바로 앞이다 보니 퇴근시간에는 사람이 인산인해라 줄이라는게 없음

그래도 기본적으로 문이 열리면 문에서 가까운사람부터 차례로 타는게 기본이지 않음??

그때 저기 옆에서부터 멧돼지같이 저돌적으로 버스와 사람들 사이의 틈새를 뚫고 오는 할줌마 발견.

근데 내가 타기에는 아직 앞에 사람이 5~6명 정도 됐음.

할줌마가 계속해서 밀치고 오면서 내 옆을 지나치려고 하는거임.

안그래도 더위 많이 타는데다 땀이 비오듯 흐르면서 짜증지수가 이미 맥스치를 찍은 나는 할줌마 앞에 팔을 뻗어서 버스를 짚어서 못지나가게 막음.

하지만 여기서 멈추면 그게 헬조선의 할줌마라 할수 없지 않겠음?? 

팔을 위로 들어올리면서 지나가려길래 할줌마 팔 붙잡았더니 할줌마가 째려봄.

딱 한문장으로 할줌마 뒤로 보냄.

'보소 아줌마. 새치기 엄청 좋아하는데 황천길도 먼저 갈래요? 작작합시다.'

할줌마는 나의 짜증섞인 협박에 당황하더니 거기서 앞사람 다들어갈때까지 기다림.


- 끝 -


※ P.S : 글재주가 없어서 힘드네여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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