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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에 대해서 말이 많은데 저도 한말 해봐요.
게시물ID : humorbest_4102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군묘
추천 : 53/6
조회수 : 3683회
댓글수 : 1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11/25 02:13:11
원본글 작성시간 : 2011/11/25 01:43:51
요즘 다함께에 대한 글들도 참 많은데 제가 글들을 보며 느낀점을 좀 써볼까.... 해서요. 좀 길어보여도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확신드리겠습니다. 요즘 다함께라는 조직에 대해 말이 많은데... 좀 어설프게 전파를 하시는 과정에서 문제가 많아보입니다. 흔히 다함께라는 조직에 대해 조심을 당부하면서 나오는 것들이 몇가지 있는데 그 중 제가 생각했을 때(단순히 제가 생각한거니까 당연히 의견이야 틀릴 수 있죠.) 납득이 안 가는 것이....... 1. 반자본주의적이다. 2. 강경을 부추긴다. 3. 도로를 점거하게 만든다. 이 세가지가 단순히 "다함께" 라는 조직에 대해 조심을 요구해야 한다면 정말 크게 심각하게 됩니다. 일단 1. 반자본주의적이다. 사람들이 요즘 대한민국을 너무 자본주의, 자본주의 하다보니까 "민주주의 = 자본주의" 로 보시는 분들이 간혹있는데 민주주의란 사회체계에 대한 것이고, 자본주의란 경제체계에 대한 것입니다. 이를 혼동한다는 것 자체가 "자본주의" 와 "민주주의"에 대해 이해를 못 한다는 뜻이지요. 흔히 오류를 가지듯 사회체계가 자본주의라면 "자본이 국가의 권력을 가지는 사회체계" 가 되버리기 때문에 결국 돈이 많은 사람들이 국가를 좌지우지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뭐... 실제로 지금 대한민국 꼴이 그렇긴 한데 그렇다고 "똑↑같→네!↑"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그건 지금 대한민국 꼴이 잘 못 된거고...... 헌법에도 대한민국은 민주주의라고 나왔는데 민주주의의 권력인 국민이 그걸 인정해버리면 진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잃어버리는 겁니다. 현실이 그렇지 않아도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라는 생각을 절대 버리지는 마세요.... 흔히 "민주주의=자본주의" 로 인식하듯 "공산주의=반자본주의"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은데... 민주주의가 사회체계이고 자본주의가 경제체계이듯 공산주의가 사회체계이고 반자본주의는 자본주의를 반대하는 것입니다. 애초에 같다고 할만한 것들이 아닌데 지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혼동하고 있어요.. 민주주의의 시작이며, 가장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유럽국가에서도 민주주의와 함께 반자본주의를 많이 도입하고 있습니다. 자본주의의 단점이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보이듯(빈부격차라던가. 돈있으면 다 되는 모든 것들..) 자본주의 자체가 요즘 흔히 말하는 서민들의 희생을 많이 요구합니다. 지금 우리가 많이 느끼고 있죠? 그래서 다함께라는 조직의 "반자본주의"는 현재 경제권이 대부분 흔히 말하는 "부자"에게 주가 되지 "서민"들에게는 그 기회가 매우 적고 있다고 하더라도 매우 제한적입니다. 이게 왜 이렇고 저렇고에 대해서 설명을 해야만 할 것 같네요. (의외로 사회에 대해 무관심 한 사람들 많잖아요. 지금 전국 집회에도 남들 가니까 잘 모르지만 안 좋다니까 가는 사람 많은거 압니다.) 대부분 지성인이라고 생각하니까. 짧고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자본주의 = 사회의 경제활동의 모든 제반이 "자본"으로만 돌아가는 형태. 흔히 말하는 땅투기도 돈이 있는 사람들이 하며, 돈을 더욱 불림. 모든 경제활동, 사회활동에 돈이 있어야 활동이 가능. 교육도 돈이 있는 사람이 고급교육을 받음으로서, 고급인력효과 증대. 짧게 몇개만 쓴겁니다. 일부로 있어보이려고 막 이런 저런 용어도 안 쓰고, 우리가 쉽게 똭! 이해가고 흔히 보는 것들에 대해 썼습니다. 이런 자본주의의 단점을 해소하자는 것이 반자본주의의 뜻입니다. 물론 저는 다함께라는 집단의 싸이트에 들어가봤습니다. 이 단체는 이런 반자본주의는 아닌 것 같습니다. 오히려 공상당에 조금 더 친화된 느낌이 들긴합니다. 공상당의 단점은 모두에게 어떤일을 하던 똑같은 결과가 들어오기 때문에 업무효일이 낮아진다는 것 이거 하나만으로도 왠만한 단점들 제치고... 뭐... 설명 길어야 뭐 하겠습니까... 여튼, 오히려 아무리 애쓰고 기를 써도 계속 없는 서민들은 어느정도의 "반자본주의"(차라리 혼용체제)를 갈망하는게 더 옳은 것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2. 강경을 부추긴다. 일단 밑에 사진을 보세요.. 이탈리아 반월가시위(너무 길어서... 검색해보세요..) 그리스 노동계 총파업(재정 긴축안이 정치인과 부유층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에 분개) 이건 몇몇 분들이 소고기파동 때 있었던 유모차부대 신나게 까던데 유럽에서 하는 유모차부대. 양젯물은 다 좋다며? 이것도 까보시지?? 이건 유모차부대 강경진압하려고 했더니 시위대 빡침. -다른 국가적 중요한 결정에 대한 강경시위도 많았지만 몇몇분들이 무시하는 동남아, 중국등도 있어서 과감하게 안 넣음.- 이 사진들을 올리면서 "우리도 이렇게 해요!" 가 절대 아닙니다. 오해는 마세요. 오히려 우리가 말하는 비폭력시위가 더 많습니다. (평화시위??? 평화적으로 어떻게 요구를 얻습니까?) 주로 유럽국가를 올렸죠? 유럽국가는 경찰의 진압이 대한민국과 많이 차이납니다. 폴리스라인을 넘었다는 이유로 사정없이 고무건을 발사하기도 하고 심지어 최루탄도 던집니다. 이렇게 강경진압을 하는데도 할때는 합니다. 바로 자신들의 "목숨"이 왔다갔다 할 수 있는 상황에서요. 위에 사진들은 "서민경제"에 관련된 시위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 "경제"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의 기본권리인 "의, 식, 주" 마져 돈이 없으면 못 누립니다. (그러니까 철거민이 나오는겁니다.) 서민의 경제권 악화로 수입이 줄어들면 결국 자신들의 목을 조이는 것과 같습니다. 이들도 정말 모든 것을 내 걸고 이렇게 까지 합니다. 자칫 강경시위로 자칫 생명의 위험이 따르는데도 왜 이렇게 까지 할까요? "민주주의는 민중(국민)이 주인이다." 주인을 무는 개를 어르고 달래실껀가요? 아마 이들도 이런 이유로 이렇게까지 갔겠죠. 왠지 갑자기 제가 강경을 부추기는 것 같아서 이상해지긴 했는데... 절대 강경이 최고의 선택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무조건 강경은 나쁘다." 라는 생각보다는 "강경은 최후의 수단" 이라고 생각하시고 "아직은 때가 아니다." 라고만 생각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언제 까지 개가 내 목을 무는 상황인데 바라만 보실껍니까. 3. 도로를 점거하게 만든다. 도로점거가 만약 그들을 기피해야할 이유라면 모든 시위는 결국 기피해야만 합니다. 대부분의 집회에는 "가두행진" 이라는 것을 꼭 하게 마련입니다. 전체는 아니지만 어느정도의 규모냐에 따라 차선을 어느정도만 차지하고 걸어가면서 자신들의 "시위 목적"을 이야기하는 것이지요. 이런 이야기가 아니라고요?? 이건 어떻습니까? 긴말 않겠습니다. 지금도 엄청나게 소극적인 시위를 하고 있는 마당에(지금 우리 목이 조여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얼마다 더 소극적으로 해야합니까? 우리가 왜 거리까지 나갑니까? 국가의 주인의 말을 무시하면서 국가를 휘두르는 권력자들 때문에 거리에 나갔는데. 듣지도 보지도 않는 권력자들에게 촛불만 키고 시위하는 것도 소극적인데 얼마나 더 소극적으로 하고 싶으십니까???? 그럼. 왜 다함께라는 조직을 조심해야 하느냐. 첫째, 다함께라는 조직은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간사하게 "한미 FTA 반대" 라는 슬로건을 가진 사람들을 철저하게 이용하여 자신들의 목적인 "반자본주의"를 꺼내려하며, 그들을 이용하여 회원수를 늘리는 마치 피라미드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행동합니다. 둘째, 시민들을 이리저리 끌고 다니며 시위력을 저조시킵니다. 가두행진이나 기습식시위(게릴라식??)가 아닌이상 이 장소 저 장소 옮길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시위하는 사람들의 힘만 빼고, 이후 모일 인원들이 합류가 안 됩니다. 전혀 쓸대 없는 행위를 반복적으로 하여 시위 인원들을 분산시킵니다. 시위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때가 분산입니다. 분산돼 있으면 경찰의 진압이 손쉬워집니다. 이들은 여기저기 분산시키고, 진압의 순간이 다가오기 바로 전에 사라집니다. 마치 쁘락치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정말 조심해야 할 사항은 이 두 사항입니다. 제일 위에 했던 세가지 사항은 정말 신경조차 쓸 필요 없는 사항인데 정말 중요한 두 사항은 이야기 하지 않고 이상한 사항을 들며 "조심하세요!" 라고 하니 은근히 반발하는 사람들이 생기게 되고 글의 신뢰도마저 하락하게 됩니다. 정말 시위나가시는 분들은 다함께라는 조직에 절대 쓸려다니지 마세요. 그리고 다함께 만큼 조심해야 할 사람들이 있는데 맨앞에서 뭐만 했다 하면 "폭력쓰지 마세요! 욕하지 마세요!" 하면서 너무 오바하는 사람들 조심하세요. 이 분들은 시위하는 사람들 의욕저하를 시킬뿐만 아니라. 이런 사람들 중에 쁘락치가 은근히 됩니다. 뒤에서 전의경 쁘락치 서 있다가 앞에서 "이 사람 폭력쓴다!" 하면 바로 낚아채요. 한 것도 없는데 그냥 엮여요. 쁘락치 아닌데 그렇게 강경이 될까봐 두려우신 분들은 그냥 아무말 없이 구호만 외치시다가 뒤에서 이상한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조용히 인식시켜드리던가 주변 사람들 협조 구해서 조용히 뒤로 빼세요. 강경으로 이끄는 쁘락치도 있으니까요. 시위 현장에 쁘락치 있기도 합니다. 당해도 봤고요. 항상 서로가 조심해야 됩니다. 원래 사람들이 자꾸 민주주의가 뭔지 잊는거 같아서 이 말도 합니다. 민주주의란 "국민이 국가의 주인"입니다. 국회의원이란 수많은 주인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가장 국민에게 이후 국가에게 증익이 되는 부분을 선정하고 발휘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입니다. 왜 국회의원과 국민들은 민주주의에 대해 잘 못된 인식과 잘 못된 실천을 하고 있는겁니까? 개가 주인을 물면 주인도 가만히 있지 못 합니다. 아.. 일단 "이놈은 또 뭘 안다고 나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혹 있을까봐 오글거리지만 저의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고2 2학기 끝날 무렵 때 용역들이 집을 강제로 부수겠다며 동네에 찾아왔고, 고3 때 등, 하교 시 용역들을 피해 첩보영화 찍듯 출퇴근했으며, 몇번은 용역들 덕에 학교도 못 나가는 어쩌면 즐거운 경험도 몇번 있었습니다. 군대가기전 까지 철거민생활 하다가 군대가고 군생활 2년 3개월 중 2개월 남기고 집이 잘 풀려서 그나마 나았지 군대에서 고참들이 개거품물고 때리고 밟고 욕해도 용역들한테 그 동안 맞고 밟힌 것들에 비하면 별거 아니었고, 집생각하면 더 별거아닌 생활을 했던 사람입니다. 여기까지만 써도 뭐하던 인간인지 알겠죠? 고2 때 부터 철거민 생활 하면서 학업만큼이나 운동권 활동도 많이 했습니다. 보면 볼 수록 "우리나라가 이런 나라인가.." 하고 많이 깨달았고요. 제가 조금 수고하는 만큼 우리 뒷 세대들에게 물려주기 싫다는 생각으로 정말 옳다라는 생각이 드는 단체에는 연대도 많이 나갔었습니다. 제 소개는 일부로 마지막에 썼습니다. 처음에 쓰면 "꾼이네. ㅋㅋㅋ" 하며 아예 안 읽을까봐. 요청에 의한 간단정리. 왠만한 다함께에 대한 "시위 시 경계라하라"는 글이 많은데 정말 경계해야 할 내용 누락 많음. 단순하게 "반자본주의"(실제 다함께라는 단체는 공산주의지향임.), "강경선동", "도로점거" 는 무시해도 될 사항임. 정말 이들이 무서운 이유는 한미FTA반대 집회를 반자본주의라는 가면의 "공산주의" 광고에 힘 씀. 거기에 피라미드식 가입권유. 또한, 사람들을 쓸대 없이 이리 저리 이동시켜 분산시킴으로 진압을 손쉽게 당하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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