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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4102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얀마요★
추천 : 6
조회수 : 53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1/31 10:22:41
롯데월X 알바생에게 설날같은건 엄슴
그저 어린이의 미소를 보며 힘과 돈을 얻음
연휴로 텅빈 지하철에 몸을 올려 출근함
도착하니 고요한 적막감만이 나를 반김
평소 노래를 들으며 소세지와 핫도그
츄러스를 준비함... 오늘도 마찬가지였음
이어폰에서 들리는 모세의 '사랑인걸 '
내 혼신의 소울을 담아 부르며 심취함
고음부분... 모세가 된듯한 기분으로 부르는데
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르는...
같이 일하는 여자애가 날 바라보고있음...
눈이 마주치자 전신에 피가 달아오르며 홍당무가됨
나름 일하는데서 차갑고 시크함으로 지내왔는데,
얜 올라오는 입꼬리를 어떻게든 붙잡는게 보이고
난 그저 그자리에서 어버버버버...
하... 그냥 집에 가고싶다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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