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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교수 실망이다..
게시물ID : humordata_4103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실망스럽군
추천 : 15
조회수 : 38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7/08/10 02:32:54
100분토론을 보고 진중권 교수란 분에게 정말 실망을 금치못하였다. 첫번째, 스스로 그렇게 비난하던 네티즌들의 수준과 다를 바 없는 흥분과 막말 그리고, 감정적인 대응을 했다. 비평의 논지를 떠나, 일반 디워 옹호론자들에게서 싫어하던 면을 그대로 답습하는 쓰레기통속에서 허우적대는 저급논평을 벗어나지 못했다 두번째, 자만감에 아주 많이 휩싸여서, 상대적으로 못한 사람들에게 어떤 태도를 갖고있는지 여실히 보여줬다. 대개 말할때 상대방이 못알아듣는 말을 쓰는 것은 정신적으로 자신이 우월함을 은근히 드러내고 싶을때 무의식적으로 (또는 의식적으로) 사용하는 행동이다. 심형래 감독이 왜 충무로에게 반감을 갖고있는지 알게해주는 부분이다. 진중권교수가 그렇게 대하지는 않았겠지만, 충무로에서 얼마나 심감독에게 어떻게 대했을까 상상이 간다. 마르키 어쩌구...아리스토텔레스...여기에서 그런 용어가 나와서 자신이 우월하니 내 평론을 들어라...그렇게 말해야했는가? 세번째, 이건 비평을 한게 아니고 '비난'을 한거다. 정말 말도 안되는 이야기 갖다붙이기에 급급한 저급적 토론을 보여줬다. 이 부분은 다들 봤을테니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난 제조업에서 근무하는 현재 30대 중반의 과장이다. 물론 디워를 기대를 갖고 봤고, 진중권교수의 말처럼 내용에 일부 실망하고, 연기에 실망했다. 하지만 CG기술을 싸잡아 못난 것처럼 논하는 것은 제조업에 근무하는 사람으로써 상당히 황당하다. 제품이란것은 타겟을 갖고 만드는 것이다. 정해진 예산과 일정안에 타겟 목표를 맞추는 것이다. 물론 모든 것을 다 만족시키면 좋겠지만 이 영화의 타겟은 CG로 구현된 괴수들의 전쟁이다. 조선시대에 한명을 붙잡으러 대군이 가건 소군이 가건 그건 그 사람 마음이다. (스타워즈 광팬이다만, 에피소드 1에서는 꼬마애가 쏜 광선에 대함선이 폭발하고, 전군이 마비되는데...) 중요한건 없던 기술을 만들어냈고 태동하고 있는 단계란거다. 훗날 더 잘된 제품을 만들기 위한 초석이 다져지려하는데, 밟지마라..10년후에도 '조폭마누라8' 추석에 버젓이 판치는 영화계 만들기 싫으면.. 정말 입만 가지고 다 아는 것처럼 말하고, 남을 무시하는 태도 정말 나이가 아깝다. 네티즌 여러분도 나와같이 흥분했다 할지라도....마녀사냥 공격은 자제하고 그 사람에 대한 신중한 '비평'을 하기를 기대한다.. 내일 출근해야하는데 흥분해서 글을 쓰게되었다 T_T 짤방은 ILM 사진이다...왜 붙였는지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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