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연재중인 판타지 소설의 주인공을 그리고 싶어졌습니다.
바로 클립스튜디오를 켭니다. 파트너는 인튜어스 망가..
통장 잔고 쌓이면 신티크를 바로 지를 계획이지만 그때까지 몇 달은 더 수고해 줄 녀석입니다.
밑그림을 그립니다
오늘은 두 번 일하기 싫으므로 밑그림을 그리면서 비율을 완벽하게 잡아줍니다
(자세히 보시면 가슴팍도 지우고..손도 지웠다 그리고..팔꿈치도..ㅋㅋ)
처음 그리는 구도이기 때문에 알몸부터 그려서 근육도 그려보고 하며 비율을 맞췄습니다.
밑그림 레이어를 흐리게 줄이고(저는 10~15%로 놓고 작업합니닷) 선을 땁니다. 선 딸때가 제일 재밌어요 ㅋㅋ
지나치게 큰 머리도 조정해주고, 손가락도 세심하게 그립니다. 머리 크기에 맞춰 팔 길이도 조정합니다.
색칠할 때 편하려면 옷 주름이나 기운 흔적은 제일 나중에 그리는게 좋은데, 역시 귀찮으므로(-_-;;) 한 번에..
배경은 따로 레이어를 씁니다. 보통 표정 / 선 / 배경 / 이하 색칠 레이어로 나눕니다. 머리카락은 인체 선과 다르게 쓰기도 합니다만, 여기선 한 번에..
밑그림을 지워주고 표정까지 그립니다.
표정도 한 번에 완성하는 일은 드물어요. 그렸다가 크기조절하고, 위치도 손봐주고 합니다. 표정 레이어는 무조건 따로 씁니다.
토요일도 출근했고..내일은 월요일이기 때문에 색까지 칠하긴 너무 고단해서 대충 그림자만 넣고 마무리합니다.
그림자와 창 밖 불빛은 한 개 레이어인데, 나중에 다시 클립스튜디오를 켤 땐 이 레이어 지우고 제대로 색칠할 계획입니다.
헌데 나중이 언제가 될지..
직장인 우러요..ㅠㅠ
다들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