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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아끼는 캐릭터가 마이너에서 메이져까지 올라갈 때의 쾌감이란...
게시물ID : animation_4104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うらら
추천 : 10
조회수 : 42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2/20 01:22:37




https://hoshimoriuta.kirara.ca/chara2/226/10.png

제가 처음 노노를 알게되었을 때 노노는 꽤나 애매한 인기였습니다.
인기가 없는 건 아닌데 노노를 메인으로 하는 P들은 적어서 딱잘라서 인기캐다!라고 하기엔 좀 힘들었죠.
그렇다 보니 2차 창작도 찾기 힘들어서 덕질하기 꽤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노노 자체가 정말 귀여운 아이인데다 
캐릭터 설정을 정말 재밌게 잘 지어서 충분히 포텐셜 있는 아이였죠.

하지만 역시 애매해서일까요?
총선 순위는 떨어지고 만회하나 싶었는데 보이스 선거에서도 낙선했습니다.
메인으로 삼기엔 2% 부족한 그런 게 있었죠.

제 생각엔 아마 아이돌간의 시너지가 부족해서인거 같습니다.

물론 인디비쥬얼즈라고 쇼코, 미레이랑 엮은 그룹도 있었고
마유랑 쇼코랑 함께한 언더 더 데스크도 있었지만

쇼코는 142's 소속 이미지가 훨씬 강했고 미레이는 노노 정도의 포지션이었고 마유는 프로듀서랑만 놀았죠.
시너지 조차 애매한게 노노였습니다 ㅠㅠ...
그 덕에 애니에서도 한컷도 나오지 못했습니다. (진짜 기대 많이했었는데...)

그러다가 노노에게 역전의 기회가 오는데. 작년의 만우절 이벤트!
만우절 이벤트 치고 상당한 퀄리티의 내용(신데마스판 fate?)이었는데
노노가 거기에 주연 중 한명이었습니다. 게다가 파트너는 무려 전년도 신데걸 린!

어쩔 줄 몰라하는 노노와 강직한 린이 한 팀이되어서 꽤나 좋은 시너지를 보여줬습니다.
그 후로 린노노 태그가 생기며 2차 창작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구요.

 그러면서 노노의 인지도가 오른 상태에서 총선이 시작되었고...
목소리 없는 애부터 몰아주는 쿨의 특성상 당당히 쿨 2등, 전체 4등을 찍으며 어느정도의 인기캐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이때가 굉장히 중요했는데 

노노가 상당히 푸쉬를 받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 해 총선에서 결과를 못내면
즉, 목소리를 못얻으면 묻힐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아마 그 후로 하지메 카코 등에게 밀리면서 끝까지 애매하게 남을 수도 있었죠.
(실제로 @갤에서도 노노 인지도가 낮은 편이었습니다.
노노P아재가 열었던 이벤트가 혐성대잔치였지만 흥행하면서 인지도가 높아졌었죠)

하지만 결국 해냈고! 목소리를 얻게 되었습니다 ㅠㅠ 
1차 관문 통과.

문제는 또 새로생긴 목소리가 캐릭터와 잘 어울리냐인데
치에같은 경우 진짜 안어울려서 이미지 깎은거처럼 상당히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통과. 약간 너무 찌질하게 나왔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ㅋㅋ
전 굉장히 만족했고 점차 노노에게 맞는 목소리가 되었습니다.
2차 관문 통과.

근데 여기에 보너스로 목소리 공개 때의 라디오에서
다시 한 번 린과 함께 호흡을 맞췄는데
이게 대박이 터지면서 인기가 확 올라갔습니다.

시너지가 이래서 중요하구나... 느끼는 순간이었죠.

노노P 입장에서도 린이랑 어울려서 괜찮네~ 하는 상황에서
린P 입장에서도 노노를 보살피는 린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네~ 하는 상황이 겹치며
꽤나 많은 2차 창작이 나오기 시작한 겁니다.

상대가 탑급 팬덤을 가지고 있는 린이었기에 더더욱 많은 2차 창작이 나왔고
그 덕에 제 생각에 노노는 신데 내에서 확실히 인기캐 포지션을 잡았다고 봅니다.
  
그 증거로 SSR도 나오고 데레스테 이벤트에서도 드디어 등장했죠.
이제 앞으로 더 많은 아이돌들과 엮이면서 인기를 유지할 거라고 봅니다.

하...

진짜 신데마스는 알면서도 노노를 모르는 사람이 많던 시절 생각하면 참 감개무량합니다.
ㅠ_ㅠ

신데최고의 인기캐 시부야 린에게 무한한 감사의 인사를 바칩니다
ㅠ_ㅠ




P.S. 

노노가 어느정도로 애매했냐면
님들 신데마스에서 하지메라고 들어본 적 있으세요?

c0065146_51540f1712902.jpg

쿨에서 노노랑 인기중위권 경쟁하던 아이입니다.
얘도 인기가 없는 건 아닌데 굉장히 애매한 아이죠.

아마 노노가 기회를 놓쳤다면 하지메가 차지했을 턴데
그렇다면 지금 둘의 상황은 반대가 되었을 지도...
(근데 SSR은 하지메가 먼저 나왔단 게 함정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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