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경리단길에 혼밥하러 가고 있어요. 생일엔 역시 맛있는 걸 먹어야하지 않겠어요? 같이 갈 한사람이 없다는 게 조금 아쉽네요. 원래 약속 하나가 파토나는 바람에 갑자기 결정한 거라. 제가 처음 연게를 눈팅한게 언제적이던가요. 아마 작년 이맘때 였을거라 생각해요. 그러다 회원가입도 하고 글도 쓰고 베오베도 모두 연게에서 갔네요. 별 시덥잖은 글인데 베오베까지 보내주셔서 감사했었어요. 그와중에 저한테 한번의 썸도 없었다는게 아이러니랄까요. 아니, 여기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서 당연한 걸까요? 생일이 뭐 중요한 날이겠냐만은 일기 하나 써봤어요. 어머니한테 낳아주고 길러주셔서 감사하다고 톡이나 보내야겠네요. 올해는 애인 좀 만들라고 자꾸 보채시는데 음 그건 알아서 할게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