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년전, 콜옵1을 해보고는 감동받아서 1~7에 이르는 시리즈를 전부 다 정품으로 사서 한 유저입니다.(3는 제외....) 뭐...제목은 거창하게 써놨지만 지극히 주관적인 플레이 소감+간단 리뷰임을 밝힙니다. 비판은 환영하지만 비난은 정중하게 (--)(__) 아참, 반말로 썼으니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AI협동플레이를 등에 지고 나온 희대의 역작. FPS의 한 획을 좍 그어주었다. '동료(AI)'가 생겼기 때문에 더 이상 모퉁이를 돌면 뭐가 튀어나올지 걱정을 하지 않게 되어 좋았던 작품. 게다가 미국 영국 러시아 3개국의 전장을 체험해볼 수 있었기에 나는 국가가 바뀔 때마다 바지를 갈아입어야 했다.(영국은 좀 게릴라 특수부대같은 미션이 많아서 논외) 특히 스탈린 그라드는 영화 '에너미 엣더 게이트'를 연상시켜 또 다시 부와앜!!!!!!!!!! 하여간 스타트가 좋았다. 시작 흥행도로 따지면 메달>콜옵1>배필1942 이 정도?? 그래픽:★★(상대적으로 떨어지지) 몰입도:★★★★ 스토리:★★(띄엄띄엄스토리라 평가하기 애매하다. 그냥 다른 시리즈와 비교하여 상대적 평가)
Call of Duty1: United Offensive
-조금은 잊혀진 확장팩...전작의 재미도 살렸고 전작과 비슷한 스토리 라인에 더 다양한 전장을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영국 폭격기 미션과 포이 숲 전투는 일품이었다.(당시 밴드오브브라더스가 큰 인기를 끌던 시절이라 유저들을 더욱 흥분시켰다.) 그런데 문제는 비슷한 그래픽에 반해 개적화되었다는 거...뭐가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1에 비해 그리 게임환경이 좋지 못했다. 전작에 비해 약간 주춤했지만 그래도 FPS에서 전투기 격추도 시킬 수 있구나를 느꼈던 작품이라 좋았다. 한 번은 하고 넘어가야할 작품. 그래픽:★★ 몰입도:★★★(버벅거림으로 인한 감정의 버벅거림이 심각했다) 스토리:★★ 흥행도:★★★
Call of Duty2
-그들은 구급약을 없애고 명성을 얻었다. 질주시스템, 자동피회복 등은 FPS를 한층 더 친숙한 장르로 만들어줬으며 안개가 자욱한 400고지를 향해 달려도 렉걸리지 않는 최적화는 유저를 긁어모았다.(콜옵1, 확장팩보다 더 쾌적한 게임환경이었다. 물론 같은 사양의 컴퓨터) 이 때부터 플레이 국가의 선택권이 생겼으며 그 중에서도 노르망디 해안 상륙, 400고지 공방전, 북아프리카 전투, 시가전 등은 잊을 수 없는 걸작들이었다. 특히 자유도를 부여해 원하는 건물부터 점령한다거나 적 진지를 우회타격할 수 있었던 점 등이 인상적이었다. 그 시대의 게임치곤 단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고 유저들은 자연스럽게 다음 작품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그래픽:★★★★(일취월장했다는 점에서) 몰입도:★★★★ 스토리:★★(스토리라인이 크지 않다) 흥행도:★★★★★(일취월장했다는 점에서)
Call of Duty3
-수많은 PC유저들을 제대로 엿먹...배신하고 콘솔게임으로 콜옵3를 내놓았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랬던 것인지, 그저 인터넷 정보에 의하면 최적화 하기에는 그래픽이 너무 좋아서 PC로는 감당할 수가 없었다고 하는데...콘솔로 FPS를 즐기기엔 조작감이 너무 어려웠고 역동적인 플레이가 불가능했다. 결국 유저들의 외면을 받게되고 콜옵3는 희대의 쀍작이라는 타이틀을 얻었으며 콜옵시리즈의 실수, 흑역사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게되었다. 콜옵 제작사는 뭔가 크게 깨닫고 결국 사고를 치고 마는데... 그래픽:★★★★★(쩔던데;) 몰입도:? 스토리:? 흥행도:★(PC유저를 배신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게되었을거다)
Call of Duty4: Modern Warfare1
-수많은 남정네들이 밤을 지세우게 작품. 지금까지는 2차대전배경이었다면 모던1은 멀지않은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고증이 철저하게 이루어진 현대무기들이 등장하며 전작들에 비해 아케이드성이 강화되었다.(혹자는 이를 단점으로 꼽지만 나는 장점으로 꼽는다.) 로프를 타고 내려가는 액션은 사실성을 더해주었다. 특히 비누ㅇㅅㅇ병장이랑 프라이스 대위와 함께하는 시공간을 넘나드는 스토리는 부왘!!!!!!!!부왘!!!!!!!!!!!!'저격'을 좋아하는 유저를 위해 저격에피소드를 따로 마련해주기까지 했는데 배경이 무려 체르노빌. 유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에 아주 충분했다. 영화나 다름없는 스토리 라인으로 인해 엔딩을 보고 나서 한동안 멍때렸던 기억이 있다. 스토리+감동+그래픽+현실성 등 어느 하나 흠 잡을 데가 없는 작품. 다만 러시아를 적으로 돌려서 글쎄, 러시아쪽에서는 흥행에 성공했을까? (덧붙이자면 움직이는 로딩화면 그것은 진짜...날 가져요 엉엉) 그래픽:★★★★★(말이 필요없다) 몰입도:★★★★(꼭 해라. 두 번 해라) 스토리:★★★★ 흥행도:★★★★★(최고 대박이 아니었을까?)
Call of Duty5: World at War
-메달오브아너 퍼시픽 어썰트는 태평양전쟁이라는 생소한 배경을 다루었지만 개적화로 인해 X같이 욕을 먹고 주춤하게 된다. 이 때 치고 나온 것이 월드앳워. 그래픽은 4와 비슷하거나 조금 진보한 정도였지만 태평양전쟁을 폭넓게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던 작품. 밀림이 배경이라 어쩔 수 없이 복잡한 나무 그래픽을 써야했고 때문에 특정맵을 지나다닐 때 가끔 렉이 걸리기도 했다. 하지만 충분히 만족스러운 플레이를 즐길 수 있었고 그래픽 최적화를 위한 제작사의 고충이 녹아있어 좋았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에 남는 플레이는 스탈린그라드 탈출이었다. 읭?! 바로 전작 모던1의 임펙트가 너무 강해 상대적으로 좀 평가절하되지만 나는 아주 개인적인 감정을 담아 학살하고 또 학살하였다. 그래픽:★★★★(최적화가 잘 되지 않았으니 1점 감점) 몰입도:★★★(전작에 비해서 낮지만 그래도 이 작품만 본다면 훌륭하다) 스토리:★★(다양한 배경을 묘사하느라 뜬금없는 스토리 비약이 심했다.) 흥행도:★★★
Call of Duty6: Modern Warfare2
-역대 최고. 항상 최고에 최고를 갱신해오던 콜옵에게 무슨 말이 더 필요하지? 모던1과 어느정도 이어지는 스토리 라인으로 미국본토를 침공하는 러시아군과 그에 대항하는 미군을 플레이할 수도 있고 비누ㅇㅅㅇ상사와 비밀임무도 수행할 수도 있다. 자세한 스토리는 스포일러라 적지 않겠지만 마지막 장면 때문에 2년? 3년 가까운 시간동안 모던3만 바라보고 있다.(아마 나와 같은 플레이어들이 많을 것이다.) 수중 잠입, 기습 등 아케이드성이 훨씬 강해졌으며 이로 인해 플레이어들은 진짜 전장에서 플레이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엉엉 나의 프라이스 대위님의 재림에 엉엉 감동을 엉엉. 또 GAZ나 GHOST같은 동료도 수많은 코스프레와 밀덕들의 물빨핥 대상이 되었을 정도로 사소한 부분 하나하나까지 모두 흥행을 친 명작 중의 명작. 역시나 러시아 흥행은 잘 모르겠다. 그래픽:★★★★★(아직도 설산의 한기가 전해져온다) 몰입도:★★★★★(가히 최고가 아니었나...) 스토리:★★★☆(별 반 개를 깎은 이유는 뭔가 묘하고 이해하기 힘든 프라이스의 등장때문이다) 흥행도:★★★★
Call of Duty7: Black Ops
-콜오브듀티 시리즈의 외전격인 시리즈. 2차 대전도 현대전도 아닌 근현대? 음? 암튼 베트남 전쟁이 있었던 60~70년대 배경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처음엔 베트남 전 자체가 배경인 줄 알았는데 그냥 잠깐 스쳐지나간 인연이어서 적잖이 당황했다. 한편 깨알같은 설정은 나를 즐겁게 했다. 레즈노프, 드미트리 같이 월드앳워에서 볼 수 있었던 이름도 등장해서 뭔가 이어지는 느낌이 들게 했고(화생방실험에 희생된 드미트리가 월드앳워 러시아미션의 주인공) 존F케네디 대통령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묘한 느낌을 받았던 작품이었다. 70년대라고 하기에는 뭔가 너무 미래같은 느낌이 플레이어를 어색하게 하기도 했지만 뒤통수를 후려갈긴 반전때문에 그런 사소한 부분은 이미 잊은지 오래. 반동없는 M16을 쏴보고 싶으면 블랙옵스를 하면 되겠다. 그래픽:★★★★(이미 이건 예전부터 쩔었어) 몰입도:★★★★(영화같은 진행 그러나 심한 공간이동으로 인한 뜬금없음) 스토리:★★★★★(반전 부왘) 흥행도:★★★(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게임이었다고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