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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estofbest_410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츤데레판다★
추천 : 201
조회수 : 17681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0/10/04 13:54:45
원본글 작성시간 : 2010/10/01 14:15:34
사장님
저 미스 임이예요
단도직입적으로 한 말씀 올릴께요
점심시간에 식사 나가실때 저 데리고 가실때 있잖아요
술 안마시면 안될까요?
제가 술을 좋아하긴 하지만
낮술은 진짜 아닌거같아요
희안하게 낮에 술을 마시면 두 잔만 마셔도 정신이 흘렁흘렁하는데
거절해도 자꾸 갠찬타고 가서 쉬라고 주시잖아요
근데 정작 저도 안괜찮고 업무도 안괜찮으면
막 뭐라그러시잖아요
저 좀 힘들어요..
오늘은 한 병이나 주셨잖아요
물론 사장님은 더 드시고 아직도 안들어오셨지만..
자라고 하셔도 잘 수가 없는 직원의 마음을
왜 몰라주세요..
사장님..
저 우체국도 가야되고 은행도 가야되는데..
술냄새가 안가셔요..
그냥.. 못먹겠다고 하믄.. 안주시면 안될까요?
아니다..
사장님 약주 드시고 싶으실때 제가 한 잔정도 받아놓고
짠은 해드릴께요..
아..
그리고
대낮항정살은 좀 피해주셔도 되는데..
옷에서 고기냄새가 빠지질 않아요
고기냄새에 취해버릴거같아..
오늘.. 부탁입니다.
그냥 안들어오시고 약속 나가신담에 퇴근해주세요..
아..
진짜 자고싶다..
PS. 해고된 사원이 퇴직금 받아야겠다고 지금 막 난리치고있을텐데..
그거 퇴직금 받으라고 옆에서 부추긴거.. 저예요..
저도 해고됐을때 퇴직금 받고싶어서 그랬어요..
사장님도 그랬을때가 있으셨을테니..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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