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 글을 올려보네요
지난주 토요일 다운타운에 있는 영사관에서
아마 한국인 자격으로는 마지막이 될 투표를 마쳤네요
왕복 100km 정도의 거리라 별로 자랑거리도 아니네요
인터넷을 둘러보니 10시간 정도 비행기나 버스 타고 가시분
심지어는 삼일동안 자전거 타고 가신분도 계시더라구요
이런분들의 힘이 모여서 이번에 정권교체 그리고 그들에 대한 심판이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이제 저와 아내는 투표를 마쳤지만 한국에 계신 부모님들이 걱정이네요
저희 부모님 경상도가 고향이시고 아직도 고향에 사십니다.
며칠전 전화 드렸다가 1번을 찍으신다고 하시길래
이런저런 말씀드리다가 빨갱이들은 안된다는 말슴에 좀 충격먹었네요
저희 부모님 고지식한 편은 아니십니다.
MB 정부때 4대가 사업 하실때 열심히 반대하셨습니다.
이렇게 큰 공사를 날림으로 진행하고 자연 파괴되는거 어떻게 할거냐고..
그래서 어느정도 말씀이 통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너무 안일했던것 같네요
아직 대통령 선거날까지 일주일 좀 넘게 남았으니 다시 몇번 더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힘 좀 실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