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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에 대해 토론할 때에 전제의 필요성에 대해서입니다.
게시물ID : religion_41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BY
추천 : 0
조회수 : 477회
댓글수 : 42개
등록시간 : 2011/08/11 17:31:28
우리들이 종교에 대해 얘기할 때에는 반드시 전제가 필요합니다. 모든 종교들이 자신들의 교리를 절대 진리라고 믿으며 그 교리들을 종교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진리는 반드시 하나여야 하지만 종교는 하나가 아니니 의견의 차 또한 절대 좁힐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생산적인 얘기를 나누기 위해서는 그러므로 절대적으로 전제가 필요합니다. 무신론자들이 기독교에 대해 비난할 때에 '야훼는 없는데 야훼는 나쁘다'라고 말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난 여자친구가 없는데 내 여자친구는 못생겼어'와 같은 모순된 주장이죠.

그러므로 토론할 때에 무신론으로 전제하느냐, 유신론으로 전제하느냐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무신론을 전제로 신의 유무에 대해 토론한다면 그것은 철학이 될것이고, 유신론을 전제로 야훼가 선한지 악한지, 그 뜻은 무엇인지에 대해 토론한다면 그것은 신학이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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